어른 그림책.나도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었는데...서울을 떠나 제주도를 향하는 장면을 보며 부러웠다.진짜...내가 하고 싶었던 여유있는 일상.소소하지만 푸근한 행복 💕 편안한 그림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할머니 집에 도착해서 방바닥과 혼연일체.뒹굴며 지내지만...에어컨이 없어 덥다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하는 일상.4시간 물질을 하고 건져온 성게. 성게 껍데기를 3시간 동안 빼고 성게알만의 무게를 재어 돈을 내어준다.깊은 바다로 들어가 한숨에 조금씩 성게와 문어. 전복을 깨는 할머니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을 행복으로 여기는 해녀의 모습잠깐 쉬는 날조차 밭일하러 다니는 모습손자에게 잠수를 알려주며 바다의 규칙을 가르친다.믹스 커피 한잔.동네의 운동기구.한 집에 모여 밥을 먹는 동네 사람들.그런 사람사는 모습이 그립다.제주도 사투리가 고스란히 들어있어 정겨움이 나타난다.지금은 제주도에 가도 들을 수 없는데...할머니들끼리의 대화문을 읽고나며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그들만의 언어로 주고받는 모습이 지금은 사라진 시골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더 좋다.책장 아래 방언의 설명이 나와있어제주도 방언을 공부 할 수 있다 ^^해녀로 살아가는 할머니를 따라가본 바다는많은 것을 품고 있었다.삶을 알려주는 바다휴식을 알려주는 바다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장면에...내 휴가가 끝났음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