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보다 강아지 - 당신의 개가 하고 싶은 말 연애보다
리즈 마빈 지음, 옐레나 브리크센코바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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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내가 키우지 않아도 마주치는 경우가 많기에
몸으로 표현하는 강아지의 언어를 알면
배려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반려견으로 인한 갈등이 줄어들 것이다.

내가 알고 있던건 너무 사소한 것이었다.

꼬리로 말하고
귀로 표현하고
뒹굴며 온 몸으로 표현한 언어 !

작가는 래브라도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강아지의 언어 해석 ^^


가끔 타인의 집을 방문할때 당황한 적이 있었다.
강아지가 와서 얼굴을 핥기도 하고, 자꾸 안기려들기도 하고, 벌러덩 눕기도하며...
가장 난처했을때는 내 다리에 험핑 할 때 ㅡㅡ
그 이후 수컷을 키우는 집에 방문하기를 꺼려했다.

길을 가다가 달려드는 강아지
갑지기 큰 소리로 짓는 강아지

내 가방을 노리나 싶어 가지고 다녔던 간식을 끊기도 했다. 모르기 때문에 나만의 해석으로 나를 지켰는데...

알고나니 지난 내 행동이 우습게 느껴진다.

모르면 배우라는 말 !

이젠 반려견의 언어까지~~~ ^^


이 책을 읽고나면
당신의 개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벌러덩 눕개
ㅡ 완전히 긴장이 풀리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상황.
자신의 약점까지 보여주는 자세이기에 안심하는 사람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 늘어진 혀의 의미
ㅡ 체온을 떨어뜨리고, 개의 마음이 편해질 때.
유난히 더운날 혀를 늘어뜨리는 강아지.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함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집 안에서도 가끔 헤를 늘어뜨려 더운가 싶었는데... 마음이 편한 상태였다니....


* 씹던 신발을 발치에 놓고가는 의미
ㅡ 당신을 가족의 우두머리로 인정하며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표시.
거참 ! 이빨이 날 때 간지럽거나 심술부린다 생각한건데, 진짜 우두머리로 인정한건가 ?
같은 행동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 ㅡㅡ


* 뽀뽀 폭탄
ㅡ 최고 애정의 표시. 그리고 당신이 하루 종일 어디에 있고 무엇을 먹었는지 알아내려는 표시...
역시 냄새에 민감한 강아지답다 ^^


* 강아지의 험핑
ㅡ 상대에게 서열을 보여주거나 에너지를 소진하기 위함.
나 혼자 착각했던 그 시절이 부끄러워졌다.



반려견 사전처럼 사용하기 좋은 책.

길에서 다른 강아지를 봐도
이젠 놀라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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