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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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웅 소방관.
그들의 예우를 국회의원보다 높여야 한다.

사람을 구하는 일은 직업의식만으로는 부족하다.
희생정신 !
나보다 남을 위한 삶.

묵묵히 써내려간 문장이 현실을 알려준다.

신입에서 고참이 되기까지...
실전 속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배움 !

그냥 불이 나면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한다는
간단한 인식이 책을 읽으며 달라졌다.

* 소방관의 일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화재진압.
2.구조대원.
3.구급대원.
4.종합 상황실 요원

강한 힘. 빠른 판단력.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 협동심
정확한 의료지식. 차분한 말솜씨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한 직업.
이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우린 안심하고 살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때로는 큰 화재 속에서...
가끔은 말벌집 제거까지...

정말 많은 일을. 다양한 사건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각오.
하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매일매일 노럭하시는 분들.
목숨을 걸고 일하는 현장이기에 실수는 없어야 한다.
그래서인지 훈련의 강도가 높아 체력을 기른데 게을러져서는 안되는 상황.

일기를 쓰신 듯 사건마다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눈앞에 그 상황이 보이는 듯 했다.

안타까운 결과 속에서 울음을 삼켜야하는 마음.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죄책감.

그래도 언제나 어디든 찾아가는 소방관.
자연 재해 앞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

직업...
아니...

우리의 히어로 였다.

* 진짜 소방관이 되기 위한 현장 속 가르침 !
1.목적만 생각하자
2.기본에 충실하자
3.훈련은 실전처럼, 실전은 훈련처럼!
4.소방관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
5.물만 셀프가 아니라 생존도 셀프
6.만남을 소중히 하자
7.오감을 이용하라

소방관 뿐아니라 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하면
나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 같은 가르침 !

삶의 목표만 생각하고, 기본은 충실하게.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오감을 이용해 둘러보기.

내 안전을 지키는 것이 소방관을 돕는 일이겠지 ?

언젠가 TV로 봤던 #낭만닥터김사부
외상센터를 강조하며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드라마를 보며 그냥 TV 속에서만의 일인줄 알았다.

그런데...
권역외상센터의 상황과 응급실의 이야기에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형외과는 넘쳐나는데...
사람의 목숨이 오가는 외상센터의 부족.
국가가 도와줘야하는 건 아닌지...

경제성이 낮다고 외며하는 부분.
각 지역마다 하나씩만 유지하고 있다면...
정말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를 더 살릴 수 있을텐데...

책을 읽는 나도 이렇게 안타까운데...
직접 환자를 인도하려고 찾아다니는 소방관의 마음은
이보다 더 하겠지 ㅡㅡ

마음이 가는 곳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움직인다면...
또 하나의 생명은 살릴 수 있는 것이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 사람을 구하는 일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이분들은 지내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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