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수업하며 당부하는 말이 있다."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 불행지지는 말자.""어제의 나와 오늘은 나를 비교해서 내일의 나를 만들어봐""책 속에 모든 것이 있어. 교과서는 책을 정리해 놓은거야네가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어"같은 책을 읽어도 언제 읽는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그리고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으면 느낌이 또 다르다.책을 읽기 싫어하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만들어가야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 내가 해주고 싶은 말도 있지만...자신을 돌아보며 가치관을 찾게 해줄 책이다.유난히 이번엔 현재에 집중하는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중3이 되기까지 자신의 꿈이나 직업. 학과를 정해오라고 하는데... 결정 못하는 학생들에겐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5가지씩 적어오게 시켰다.그런데 자신이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모르는 학생이 의외로 많았다. 이 책에서는 싫은 걸 해내라고 한다.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 싫은 것부터 골라내면... 좋아하는 것만 남는건가 ?자신이 관심 없고 못하는 걸 던지는 그림이 통쾌하다.지금의 행복에 집중해~세월호 사건이후 난 달라졌다. 미래를 위해 지금을 희생하라는 말이 싫어졌다.지금 행복이 쌓이면 과거의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으로 남을텐데... 지금 행복하며 미래도 행복해질거라 믿는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 하루 한 번은 웃었으면 좋겠다.자잘한 일들이 쌓여 튼튼한 울타리가 되었으면 좋겠다.힘든 순간이 와도 과거의 행복을 바탕으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나는 지금 행복한가요 ?^^책을 읽고 있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책으로 둘러싸인 내 공간이 있어 행복하다.10대였던 아들이 나에게 듣고 싶은 말"괜찮아~"사랑한다는 말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보다...괜찮다는 말이 듣고 싶었다고 했다.그후...아들에게 가끔하는 말..."괜찮아?""괜찮아 ~"어쩌면 마음의 안정을 원했던것 같다.위로와 응원이 되는 말 💕 10대의 특징이 말 끝마다 욕이나 부정적 표현이 있다.말이 씨가 된다는데...긍정의 표현을 했으면 좋겠다.나도 힘들때나 무의식 중에 부정적 말이 나올까봐 의식적으로 습관들인 말이 있다."아~ 좋다!"이 책에서는 더 긍정적인 표현으로 말한다.짜증을 가라앉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그거 재미있네.""이런 별일 아닌 일로 짜증을 냈다니, 그거 재미있네."정말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 같다.아~~우리 딸이 자주하는 말이었구나....많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열 받아서 일이 안풀릴 때마다...자기가 자신을 위로하는 법을 알고 있었구나....모든 사람이 10대 시절을 지나온다.어떻게 지나갔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가치관.정말 힘들고 정리가 안될때는 글로 쓰며 정리하면 좋다.이 책에서도 29번째로 추천하고 있다.긴 글이 아니어도 번호를 매기든 단어만 적든마구 써내려가다 보면 기분이 풀린다.예민하게 받아드리는 십대.서로 다름을 알고 인정한다면 다툼이 사라질 것이다.아직도 학교에서 벌어지는 왕따. 사이버폭력 다르다를 인정하면 아무것도 아닌데...똑같아지려고 애쓰다 상처를 입는다.10대가 읽으며 마음의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그냥 편하게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