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 - 개정판
김지영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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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통해 삶을 깨달았다.
누군가에게 휴식이 되는 여행.
다른이에겐 공부가 되는 여행.

그러나

진짜 여행은 자신에게 책임을 지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살아가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었다.

나에게 여행은 휴식이고 역사 탐방이었는데...

여행을 통해 내가 예쁘게 본 것은 그들이 보여준 것이었고, 김지영 작가님이 여행을 통해 예쁘게 본 것은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삶이었다.

같은 곳을 다녀왔는데...
다르게 보고 느낀 감정들...

내가 갈 수 없는 여행이기에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게 된다.


돈으로 다니는 여행이 아닌...
삶을 배우며 함께 사는 법을 아는 여행.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거리를 걸으며...
길 가에 핀 작은 꽃까지 예쁘게 봐주고

긴 시간을 보내며 가족을 생각하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를 반기는 참다운 여행.


진솔한 이야기에 마음이 울린다.

내가 해볼 수 없는 여행이기에 더 자세히 드려다 봤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간 그 길에

남겨진 추억.

다른 여행자에게 나침반이 되어
또 다른 경험으로 인도해줄 수 있겠지.

혼자 떠나는 딸을 보며 걱정하시는 부모님 마음.

친구 언니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여행이라면 동질감을 느끼며 공감하여 더 큰 감정이 생길 것 같다. 좋은 사람 옆에 좋은 사람이 생긴다는 말처럼 ... 함께 다니며 들려준 이야기들이 더 감동으로 다가왔다. 향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도 예쁜 것을 다 주고 싶은 딸이 있다.
소중한 여행을 통해 삶을 깨닫게 되는 그 길.
난, 나의 가족이 있다.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사랑.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가는 삶.

그런 여유있는 여행같은 삶을 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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