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함께 할땐 힘들었는데...지나고 나니 예쁜 추억이 되었다.그땐 미처 몰랐는데...이렇게 시를 읽으며 돌아보게 된다.내가 지나온 모든 순간이 별같은 시간이었다.한 아이의 삶이 보이는 시.내 아이와 닮은 모습이 반가웠고,어른스런 아이의 태도에 뭉클했다.시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그 소재를 아이에게서 찾아 들려주는 이야기.마음에 쏙 들어온다.그림도 찰떡처럼 어울려더 예쁜 시화가 되었다.작은 꽃도 예쁘게 보는 마음.잡초라고 베어버리는 어른훌쩍거리는 뒷모습이 계속 머릿속에 남는다.미처 보지 못한 세상.같은 곳에 살고 있어도 보는게 다르기에느끼는 감정도 다르게삶도 다르게 변한다.아이의 마음이 보여지는 동시.장세정 선생님의 시는 그랬다.그래서 그래서 더 자주 읽게 된다.아이들에게 더 읽어주게 된다.낯선 아이와 친해지는 법.'용감한 안녕'바닥에 떨어진 아이스크림때문에 겨우 눈 마주치며 인사한다.쪼그리고 앉아있는 두 아이.바라볼 수로 예쁘다.그래서 용감한 안녕.요즘처럼 추운 날씨면...이불 밖은 위험 !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시.'뒹굴'침대랑 한 몸ㅋㅋㅋ그림과 글이 너무 잘 어울린다.그냥 내 맘이 딱 이렇다 !엄마가 지키는 아이.아이가 지키는 엄마.서로가 서로를 보호해주는 보호자.부모이기에 참고 사는게 많다고 생각했는데...아이도 나를 위해 인내하고 있었다는걸 알았다.ㅋ어른스러운 아이.서로를 지켜주는 힘.공감하는게 많아서일까 ?더 반갑게 느껴지는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