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말, 단단한 말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고정욱 지음, 릴리아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

고민고민하다 말도 못하고 자리를 뜬 적이 많다.

지나고 나면 무심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러나...

상황에 맞게 하는 말.

너와 나를 지키는 말.

나에겐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요즘은...

어떤 위로를 건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우리 딸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감사했는데...
다른 부모의 입장에선
내 마음도 이기심으로 보일까봐...
어떤 표현을 하기가 힘들다.

무슨 말을 한들 위로가 되고 힘이 될까...
그저 지금 이 순간을 버티기 위해 애쓸 뿐.

그 분들께는
스스로 단단해질 수 있는 말이 필요할텐데...
어쭙잖은 위로의 말
더 상처가 될까봐 겁이난다.

어른인 나도 이렇게 고민이 많은데...
아이들도 말을 할때 걱정과 고민을 하겠지 ?

그래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

"다시 하면 돼."

"걱정하지 마."

"같이하자."

"내가 도와줄까?"

"괜찮아."

"사랑해."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는 말.

믿고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주는 말.

서로를 끈끈하게 이어주는 말.

이렇게 말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건내본다.

그래도 편안한 안식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천도제를 지낸다.

방황하는 영혼 없이
다음 생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래본다.

따뜻한 말이 그 분들께 전달되기를...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어
삶에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깊이 애도합니다. 🙏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