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있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자연의 소재.#이혜솔 시인은 어린아이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나보다.아이들의 순수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동시.어느 새봄이 왔는데...자연은 우리에게 꾸준히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그 자연이 들여주는 이야기를전해주는 시인.제목처럼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아이.민들레와 함께 너무 행복해보인다.P21빨간 우체통...한길 옆 도로 가에혼자 있는 빨간 우체통사람들 이야기가슴에 안고 누군가를 기다리는빨간 우체통카톡, 메일, 메시지 세상에서따뜻한 손길이 그리운 빨간 우체통ㅡ옛날...편지를 쓰던 시절이 너무 먼 과거가 되었다아니편리함에 젖어서따뜻한 정성을 잊고 있었다.동시를 읽으며 다시 보게 되는 빨간 우체통이렇게 우린 중요한 정성을 놓치고 살고 있는건 아닌지......P22~23별꽃 도로밤이 되면 별꽃 핍니다.사람들 보금자리로 들어간푸른 별 지구에노란 별꽃 파란 별꽃 빨간 별꽃 밤이 되면 빛결 돕니다.이어가고 이어오는 구불구불 도로에주황 별꽃 녹색 별꽃 분홍 별꽃 하늘이 어둡게 펴지는 시간우주 속에피어나는 별물결ㅡ 유난히 서울 밤을 좋아했다.24시간 움직이는 서울.코로나19로 밤이 되면 멈춘 도시반짝이는 불빛이 별꽃이 되었다.화려한 별꽃에 살고 있는 우리.이렇듯시인은 소소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아름답게 표현해주신다.동시를 읽는 이유.짧지만 큰 마음을 전해주기 때문.함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이혜솔 선생님 행복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협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