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트리플 8
최진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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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시리즈로 #자음과모음 에서
#단편소설 3편을 한 권에 모은 책이다.

작은 크기가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다.
이번에 읽게 된 #최진영 작품.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지만...
평범하지 않은 생활방식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시각이
확연하게 보였다.
난 열린 마인드로 학생들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읽다보니 나도 #꼰대 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른걸 알고 있는데...
내가 하는 말에 상처 받은 학생들이 없는지...
다시금 살펴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

3편의 글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조금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 학생이기 때문에 더 억울한 근로계약과 약자에게 가혹한 시선. 그리고 약점.
평등한 사회를 주장하며 살고 있는 현 사회.
여전히 사회는 약자를 충분히 보호하지 않고 있다.

자살. 가출.
청소년들만의 소통을 하며 단절하려는 학생들.
어른의 시각에서 너그러이 봐준다해도
다른 아이는 그래도 내 아이는 안그렇다는 편견.
받아들이지 못 하는 부모의 마음.
옆에서 바라본 친구 또한 휩쓸리기 싫어 거부했다.
그로인해 갖게 된 상처. 그 친구가 안고가는 마음의 무게

자퇴. 도전.
우리나라 교육을 그대로 받고나면 평범한 사람이 될까?
대학을 못가는 것은 실패한 인생일까?
입시를 위한 고등학교 3년.
현실을 파악하고 자신을 돌아보고 내린 결론. 자퇴
검정고시로 졸업장을 따고 조금 일찍 자기 길을 택하는 선택이 나쁘게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보였다.

그런데...
내 아이가 그런다면...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지지할 수 있을까?
나도 똑같은 꼰대. 기성세대가 되어있었다.

이제는 아닌데...
변화된 사회를 살기 위해
다른 선택을 지지해줘야하는데...

P127
후회할 수도 있는 거고 후회는 잘못이 아니야. 후회될 때는 꼭 나에게 말해야 된다. 같이 그 다음을 생각할 수 있게. 알았지?

작가의 글을 읽으며 공감하는 내 자신.
조금은 나은 어른이 되고 싶다.


#협찬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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