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혼란스러웠다.강원도의 카지도. 그 옆 전당사.뉴스를 통해 알고 있던 일들이 떠올라 사실과 이야기 속에서 혼돈이 일어났다.카지노의 한탕주의에 빠져서 그 곳에서 노숙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이 곳에서도 카지노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타고 온 차를 맡기러 오는 사람들.그들의 차를 확인하며 마지막 거래를 해주는 성사장.심장을 거래하는 사람들.죽음의 문턱에서 갑자기 심장 수술을 받게된 사람.누군가는 살게되고 ...다른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해야하는...적절한 때 나타난 심장.그게 우연일까? 누군가에 의해 조작된 것일까?읽을수록 빠져드는 이야기.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사냥 당하기 시작하고...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각성해야하는 진.그리고 포트를 넘나드는 능력의 SF소설.배경이나 사건을 묘사 속에서 느낀 감정.그런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포트를 열어 텔레포트하는 능력 !커다란 부를 가진 자가 누리는 권력 속에서의술의 힘을 빌리며 더 오래 건강히 사는 세상.그러나...어떤 능력을, 권력을 가졌어도 생명이 꺼져가는 순간은모두 같을 수 밖에 없다 !진.기면증을 앓고 있으며 양부모 밑에서 지내다 10대시절 집을 나와 떠돌아다니다가,시계 하나를 주워 성사장의 전당사를 찾아오면서이야기가 시작된다. 본인도 몰랐던 성장할 수록 커지는 능력. 그로인해 쫓기는 자가 되고...성사장.전당사 주인으로 매우 객관적 냉철한 성격인뎌...진이 가져온 시계를 보며 테스트를 하게 되고 하루에 1만원씩 받는 조건으로 진을 길들인다.아니 보살펴 준 건가?심경장.심장병을 앓고 있는 거부 한회장을 위해 중국에서 몰래 심장을 공수해오는데...자신의 딸 또한 오래전부터 심장병을 않고 있어 이 기회에 하나 더 가져오려 했다. 게이트를 여는 능력자.한회장.강원도 카지노의 실 주인으로 심장 이식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으로, 초능력이 있는 심장을 알게 된 후 그 심장을 찾기위해 사람들을 풀었다.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보였다. 능력을 숨기고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그러나 그들의 가족이 위험에 처해지자 살기위해 자신의 능력을 보인다. 진을 어릴적부터 받아준 성사장.성사장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보내준 진.흰 캐딜락을 타고 그들이 함께한 한계령의 눈내리는 날.그리고...성사장의 전당사를 운영하는 진.끊임없이 눈 내리는 한계령을 포트로 보는 진.......긴 영화를 한 편 본 듯하다.P247언젠가 김 사장은 포트란 누군가를 지키고 싶은 마음의 크기라고 했다. 가장 큰 절망과 가장 큰 소망, 심 경장과 정희가 그 가공할 만한 포트를 여는 이유였다.P285모든 것이 얼어붙은 설경의 세상에 인간의 감정은 발을 디딜 틈이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그 차가운 냉기만이 함께할 뿐. 진은 이 세계에서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P295창밖의 눈발이 거세져 흰 캐딜락은 눈 속에 파묻혔고, 차의 주인은 돌아가지 않을 모양이다. 한 마리의 흰 말과 흰 눈에 묻힌 산이 진에게로 왔다.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왔다.#협찬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