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ㅡ 김해원. 김혜진. 김혜연. 임어진 지음.5월은 가정의 달.유난히 행사가 많고 가족 모임도 많다.이런 때 읽은 '가족입니다'는 가족들의 여행 이야기가 4편 실려있다.가족 구성원은 조금씩 다르지만...가족 여행을 다녀온 장소도 다르고 의미도 달랐지만...글 속에 느껴지는 가족 사랑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실어준다.고생해도 괜찮다고 응원을 보내준다.이 책을 읽고 우리 가족 여행을 돌아보게 되었다.나름 만족스런 삶을 살고자 노력하며 보낸 여행들인데... 내 주장이 너무 강했었나 반성하게 된다.우리 가족의 여행은 남편의 일과 함께하는 여행이었다.여행의 반은 남편이 일하는 동안 아이들과 근처를 돌거나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고...일이 끝난후 2~3일은 가족 여행. 여행지에서도 집에서의 업무 분담처럼 자기의 일이 여전히 있었다. 문제집까지 챙겨가서 하루 공부를 끝내야 놀 수 있는 규칙까지. 그런 여행을 하면서 나름 알차게 즐겼다고 좋아했는데...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아...그 시절...알차게 즐기고 올 걸...후회가 많았던 가족 여행코로나 직전에 깨닫고 놀기만 하자고 계획 세운베트남 푸꼬옥 .다녀와서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다.모두에게 힐링이 되었던 시간.여행을 다녀오는 목적이 다를 수 있다. 잠깐 다른 곳으로 이탈하는 느낌.때로는 내가 아닌 내 모습으로 사는 것도 좋은 것 같다.짧지만 여운을 주는 가족 여행 이야기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듯하다.글을 시작하는 부분에 쓰인 작가 메모.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준다.*빗방울 ㅡ 김해원긴 여행과 같은 삶은 때때로 낯설고 서름해서 쭈뼛거리게 된다. 그러면 내가 떠나온 곳을 생각하게 된다...... 나는 그들을 가족이라 부른다.제주도 여행을 통해 우연히 알게된 할머니의 비밀.재혼 가정 아이들의 미묘한 관계.여행이 끝날때쯤 부른 호칭.오빠.*기온 거리의 찻집 ㅡ 김혜연낯선 여행지에서 함께 떠난 가족이나 친구의 의외의 면을 보게 될 때가 종종 있어요. 돌발적인 일이 벌어졌을 때 평소에 보지 못한 의젓한 못습을 보여 감동을 주기도 해요. 여행에서 돌아오면 여행지의 풍경보다 그런 것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대학에 관심없어하는 언니.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살얼음판이 된 집 분위기. 엄마의 기분도 풀어줄겸 가게된 여행. 언니는 못 가고 세식구만 가게 된 일본 여행. 자유여행을 하며 약간의 의견충돌도 생기고...지진을 겪기도 하고... 찻집에서 알게된 엄마의 과거...*크로아티아 괴담 투어 ㅡ 김혜진 우리는 가족, 모르는 여행지에선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다녀야 한다. 그런데 치를 떨며 외면하는 순간, 잡은 손 가득 전해오는 이 따뜻함의 정체는 뭘까.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와 함께 한 남매의 여행. 괴담을 좋아하는 이소는 가는 곳마다 괴담을 하나씩 썼다. 그리고 마지막 장소 가기전, 엄마가 여권을 잃어버리고 예약된 숙소를 취소하게 된다. 우연히 만난 아이들을 통해 구하게 된 숙소. 그들과 친해지며 괴담 투어를 가이드와 함께 다녀왔다. 그런데.. 괴담 투어 가이드가 진짜가 아니라고...?*비바 라 비다 ㅡ 임어진여행을 같이 해 보면 그 사람의 새로운 면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가족 여행에는 해당이 안 되는 말 같다. 가족은 여행지에서도 평소와 똑같아서다. 그럼에도 좋은 여행지를 보면 가족과 가고 싶어진다. 행복하게 해 주고 싶고, 행복하면 나 역시 행복하기 따문인가 보다. 윤후와 아빠는 스페인 여행을 간다. 윤후에게 통역을 시키는 아빠가 불편하지만...우연히 들어간 식당. '비바 라 비다' <인생 만세>에서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되고...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협찬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책이랑놀자 #선택 #하늬바람1기 #fun2book #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