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수리공장 ㅡ 이시이 도모히코 지음. 양지연 옮김.모모와 회색 인간이 있다면 피피와 검정 양복 세 사람이 있다.비슷한 듯. 다른 이야기.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응하며 사는 걸 안타까워하는...무조건 새 것의 물건을 좋아하는 요즘 친구들에게 추억이 어떤 것인지 알려준다.나에게 소중한 물건.이야기가 담겨있어 특별해지는 보물.우린 잊고 있었다.특별한 세상을 이어주는 것은 소중한 물건도 있지만...추억을 간직하고 있기에 더 특별해진다.아픈 추억도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야기.살아가면서 상처 없이 살 수 없지만...그 상처로 인해 성숙해지는 법을 알게 된다.우리 아이들에게 상처 없는 세상을 살게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상처를 극복하며 그 또한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진짜 어른이 되는 법.나를 사랑할 수 있게하는 방법.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있어 행복하다.망가진 물건을 고쳐주는 할아버지를 좋아하며 함께 지냈던 피피.세상이 편리해지면서 할아버지의 일감은 줄어들고...사람들도 고쳐쓰기보다 새로 사는걸 택하고 있다.검정 양복을 입은 세 사람.마을도 발전하면서 옛 건물들은 추억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과 함께 빠르게 도시로 변하게 한다.할아버지의 죽음 후,도깨비 즈끼를 만나 아시토카 공작소에 가게 되었다.현실 세계와 다른 추억의 공작소.할아버지가 남겨준 인형 프리츠가 부서져 고치러 왔는데,피피는 이 곳에서 물건을 고치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스스로 익혀 할아버지처럼 장인이 되고픈 피피.시계탑이 무너지면 아시토카 공작소가 사라진다.할아버지가 죽기전에 하려고 했던 일.마지막으로 수리하고 있던 그 것을 피피가 완성해야하는데...막는 사람들과 지켜려는 사람들.옛 것의 소중함도 느끼게 해주고...세로운 판타지로 이끌어주는 책,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P18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는 법이니까. 계속 떠올리다 보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지. 그 시간이 짧을 때도 있지만 정말 긴 시간이 걸릴 때도 있어. 하지만 시간을 들이면 들일수록 추억은 아름답게 닦이는 법이다.P378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마음속에 가둬두어선 안 돼.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제대로 마주보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바꿔가야 해. 그래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정리정돈을 하는거야.정리정돈.내 생활도 정리정돈이 필요하지만 추억도 정리정돈을 해주어야 한다.아픈 기억도 마주하며 나를 완성시켜야하는 것처럼.#협찬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책이랑놀자 #선택 #fun2book #cho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