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인간 별숲 동화 마을 27
신양진 지음, 국민지 그림 / 별숲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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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의 모습.
식량난으로 인해 지구는 인간과 광합성을 하는 녹색인간으로 나누어진다.

스스로 광합성하는 인간...
상상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요즘은 과학의 발달로 사이보그 시대가 왔다고 하는데...
식량난때문에 곤충으로 만든 양갱을 먹던 설국열차가 떠오른다.

녹색인간을 만드는 연구소.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씨앗 연구소.
모두 누구를 위한 연구인지...


끝없는 욕심은 재앙을 불러오는데...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로 재미있게 읽었다.
어린이들이 읽고 미래사회를 더 꿈꾸게 하고 싶다.

그러나...
빈부의 격차는 어느 시대나 존재하고...
과학이 발달해도 부작용은 막을 수 없다.


선택.
돈.


씨앗 특허권때문에...
지금도 로열티를 주고 씨앗을 사서 심고 있는 우리 현실.
IMF를 겪었던 당시... 빼앗긴 우리 농산물의 특허권.
청양 고추의 씨앗도 외국 회사에 돈을 주고 사서 심는데...
그냥 답답해진다.
이듬해 싹을 틔울 수 씨앗을 만들어 파는 기업.
유전자 조작이라는 명분하에 이루어지는 이기주의.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가볍게 읽어도 좋고...
무겁게 느끼고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은 책.
어른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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