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통쾌한 농담 - 선시와 함께 읽는 선화
김영욱 지음 / 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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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출판사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선의통쾌한농담
ㅡ 김영욱 지음.

선시와 함께 읽는 선화.

#선종화 : 불교의 한 종파인 선종의 교리나 선종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
#선종 : 자신의 마음을 깨우치고 철저하게 밝히는 것을 궁극적인 깨달음으로 본다.

우리에게 마음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양쪽 집안이 불교를 믿고 있다. 어릴적 엄마를 따라 절에 다녔는데...
그때는 산이 좋아 따라다니며 온 김에 인사하는 마음으로 불교를 알기 시작했다. 믿음이라기 보다는 예의 !
결혼 후 꿈을 꾸고 금강경. 필사를 하면서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달마대사
선종화의 인물은 대부분 달마대사가 등장하고 시와 함께 옛 이야기를 해주듯 설법을 하고 있다.
쉽게 이해되고 깊이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

3가지 주제로 구분하여 찬찬히 알려주는 선종 세계.
깨달음을 얻기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 알아야할 것들과 마음가짐을 더 알려주고 있다.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 다르게 술술 읽어진다.

종교적 측면이 아니기에 부담 없이 읽게 되고...
읽다보니 도덕경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다.

자연과 하나되어 순리에 따라 살아야하는 세상.

그림에 녹아 있는 생각도 마음에 들고...
시를 읽고 설명해주는 이야기도 따뜻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물질적인 세상으로 보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맘으로 연결되어 있다.

산으로 들어가 수행하기보다는
삶 속에서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

P238
진정 현자 화상은 하루하루의 소소한 삶에서 행복을 누릴 줄 아는 대자연인이요, 불가의 큰 스승이다.

"마음의 만족을 아는 것이 가장 큰 부자다" <법구경>

내가 결정하는 느낀는 모든 감정.
내 맘에서 나오는 것.
만족도...
행복도...
사랑도...

삶의 모든 실체가 마음에 있는 것이다.

지금의 불안함과 불만을 코로나로 탓했는데...
이젠 생각을 바꾸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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