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말해요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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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수화로 대화하는 법.
어린이들은 스스럼 없이 다가가며 쉽게 친해진다.
놀이터에서 홀로 있던 리자에게 다가가 축구공.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 그냥 쳐다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몰려왔다.
손으로 말을 하지만 못 알아듣는 친구들은 허우적거리는 모습에 웃기만 했다. 서글픔 !
그때
토마스가 다가와 수화를 했다.
손으로 얘기하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는 아이들.
토마스 집에 가서 함께 놀기로 하여 출발한다.

큰 소리에도 방해 받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화.지화.
다르게만 보던 아이들이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

그림으로 보는 따뜻한 이야기.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기엔 한 없이 어렵고 거리가 느껴지지만,
아이들끼리는 잠깐 놀기만 하면 된다.

다양한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해야할 도리.
어쩌면 우린 너무 권위만 앞세우고 있는건 아닌지 싶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다면 받아들이는 법도 배워야한다.

팁으로 나와있는 한글 수화.
혼자 연습을 하면 나도 조금씩 사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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