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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 생물.도시.기업의 성장과 죽음에 관한 보편 법칙
제프리 웨스트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18년 7월
평점 :
우주를 공부하려면 #코스모스 를 읽어야하고,
생물과 도시를 공부하려면 #스케일 을 읽어야한다.
기존에 알던 지식을 융합하여 분석.정리한 책.
생물의 법칙과 도시의 생성, 성장 법칙이 이렇게 유사할 줄 몰랐다.
하나씩, 차근차근 공부하듯 읽다보니 나에게 다른 세상을 알려준 책이다.
정말...
기발하다.
갑자기 코로나의 확산도 이해 되는 느낌 ^^
거대한 문명과 도시의 흐름이 바이러스 하나로 정지되었다.
자동차. 비행기 등 ...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곳에 동물들이 편안히 서식하게 되었다.
집안을 환기 시키며 잠시 쉬게하듯
지구도 잠깐의 여유를 즐기게 하는 시간같다.
영화의 한 장면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한 이 모든 시간과 상황이 #스케일 속에 설명되어 있다.
복잡한 세상. 단순한 법칙.
우리의 생활속에 숨어 있는 규칙.
식물도. 동물도. 인간도. 도시도. 우주도...
그렇게 규치과 법칙 속에 유지되고 있었다니...
P14
어느 포유동물이든 심장이 평생 뛰는 평균 횟수는 거의 같다. 생쥐처럼 작은 동물은 겨우 몇 년을 사는 반면, 고래 같은 거대한 포유동물은 100년 이상을 살 수 있음에도 심장이 뛰는 횟수는 거의 같다.
이런 놀라운 규칙성은 서로 전혀 다르고 고도로 복잡한 이 모든 현상의 밑바탕에 공통된 개념 구조가 있으며, 동물, 식물, 인간의 사회적 행동, 도시, 기업의 동역학, 성장, 조직 체계가 사실상 비슷한 일반 법칙을 따름을 강하게 시사한다.
작은 세포가 모여 큰 생명을 만들 듯, 가족이 모여 마을이 되고 도시가 되어 생명의 순환을 보여주는 세상.
작은 세포나 크게 본 도시나 사진으로 보면 비슷해보이는 신기한 사실
P402
도시는 복잡 적응계의 전형적인 주름진 선과 프랙털형 모양을 지닌 생물에 훨씬 더 흡사하다. 실제로 복잡 적응계다. 세균 군체의 성장 패턴을 떠올리게 하는 계속 뻗어나가누 가느다란 줄 같은 기반시설망 패턴을 지닌 정형적인 도시의 성장 패턴은 얻뜻 보기만 해도 뚜렷이 알 수 있다.
600쪽이 넘는 책.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책이다.
나의 소장 도서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