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에서 본 관음보살상.이제것 봐왔던 보살님과 달랐다. 부처님과 달랐다.간결한 선으로 온화한 표정을 짓는 보살상. 입고 계신 의복도 우리의 것. 처음으로 반해서 어느 분이 조각한 것인지 궁금했었다. 최종태 선생님.책을 읽으며 그 분의 삶을 살짝 몃본 기분이다.도인의 경지에 이르면 단순한 선으로 그렇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건가...마음을 빼앗긴 작품들. 올곧게 한 길만 걸어오신 분.책을 읽고 나니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