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 인생의 굽잇길에서 공자를 만나다, 개정판 내 인생의 사서四書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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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처음 읽는 사람들이 읽으면 더 좋은 책.
어릴적 우리는 무의식 중에 논어를 생활화하고 있었다.
가정교육.
논어를 끝까지 읽고 지키기보다
생활에 필요한 부분만 교육이라는 명목하게
일부만 지키게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움의 끝이 없고 알고 나고 깨우쳐 바르게 살기를 바랬던 공자.
그 또한 너무 겸손하게 살으신 분.

가르침도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유도하며 질문을 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알기를 원하셨다.

총 6강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을 하는 책.
요즘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이해하기가 더 좋다.

입문 ㅡ> 승당 ㅡ> 입실 ㅡ> 여언
각 단어에 따라 차례로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해가 되는 느낌.

P183~186
50.책임 ㅡ널리 베풀어 힘겨운 삶을 함께 풀어내자.
철학자는 이제까지 세계를 해석만 해왔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변혁하는 일이다.
인문학은 나를 돌아보고 또 나를 주위 세계 속에 집어넣어보고, 세계에서 발샹하는 병리 현상의 원인을 찾아들어가게 한다.
그 과정에서 나는 변하게 된다.그것은 내가 인격적으로 성숙된다는 것만이 아니라 나와 세계를 관련짓고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책임이란 단어 속에 들어있는 의미.
그의 해석.
정말 큰 의미였고 함께 세상을 바라보기를 원했다.
내가 알고 나면 주위까지 함께 변화시키를 원하신 분.
큰 뜻을 세상 사람들이 받아주며 함께 변화시키지 못 했다.
지금도 그런것 같다.
가정에서의 교육.
사회에서의 교육.
세상을 바라보는 교육.
우리나라 교육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을까?
그냥 한숨만 깊어진다.

내가 변해야한다는건 알겠는데...

P334~337
94.응보 ㅡ 정도를 원수로 갚다
이제 우리는 누구랑 어떤 식으로 어떻게 주고받을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때다. 받을 수 없는 상대에게 한 번 주고서 뭔가 주지 않는다고 툴툴대지 말아야 한다. 자연과 하느님처럼 일방적으로 주면서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사랑.
내리 사랑.
아픔도 사랑하고 원수도 사랑해야하는 마음.
그리고 주고 또 주면서 베풀며 살아야하는 삶.
인간이 하기엔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논어를 읽었는데...
읽는 것보다 실천을 강조하시는데...
앞으로 어찌 살아야하나 고민만 생겼다.
더 많은 나눔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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