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회.1세대 자연인2세대 선택인그리고 3세대 인공지능을 인간의 뇌신경망에 연결.새로운 인간.3세대가 관리하는 지구.그리고 영원히 살 수 있게 된 3세대.지금의 과학 기술 발달을 보면 앞으로 미래가 어떻게 가꿜지 걱정되긴 했다. 너무 편리해지기에 일자리의 변화가 심각하게 바뀌었고...새로운 것을 익히지 못 하면 다음으로 나아가기 힘든 변화.그런 변화의 미래를 소개한 책이다.책임자인 엄마.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남매. 범재와 재희.범재는 엄마의 일을 통해 정치적인 모습을 싫어했고 자기만의 유토피아를 설계했다. 모두가 영원히 살 수 있는 세상.사회를 유지하려면 강자와 약자가 적절히 필요한 법.엄마는 그 속의 균형을 맞추며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며 지냈다.그게 아들인 범재의 희생이 따른다해도 기꺼이 내주었다.그러나 오빠와 정을 나누던 재희는 오빠의 죽음에 의문을 갖게 되고 엄마의 냉정함에 의문을 갖는다. 오빠의 생채리등을 해킹하여 이상한 낌새를 알게 되어 홀린 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행복만 느끼는 곳. 아픔이 없는 세상.그리고 보고싶은 사람을 만나 함께 살 수 있는 곳.홀린이 존재하기 위해 희생되어지는 것들이 있었다.P68내가 살면서 겪어야 했던 고통을, 누군가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야. 이 인생은 나 혼자만으로 충분해.나는 태어날 때부터 평생 이 몸으로 살았어. 그리고 이 몸으로 계속 살아갈거야.이 몸이 바뀐다면, 그건 더 이상 내가 아니야.업그래이드 되어 더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을 거부하는 은성.진짜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우리의 삶이 그런 것처럼...P139인간과 마찬가지로, 물건에게도 마땅히 기울여져야 할 보살핌이 있었다. 사물이 그 자체만으로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때가 있다.#김춘추 선생님의 #꽃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나에게 다가온 꽃.사물에게 의미를 주고 정을 나누는 순간 더 특별해지는 관계.인공지능을 지닌 존재는 특별한 관계를 원하게 되고 스스로를 지키려할 것이다.P222생은 강렬하고, 그에 비해 인간의 몸은 너무나 약하다...P326영생이 존재한다는 것도 믿지 않아. 모든 것들이 언젠가는 죽어. 사람도, 사물도 그리고 데이터도 마찬가지야. 어느 순간에는 끝을 맞이하게 되어 있어. 그 사실을 외면하면 안 돼. 죽음을 망각한 자들은 결코 삶을 소중하게 대할 수 없어.생의 뒤편에 도사린 것은 죽음이 아니라 바닥없는 욕망인지도 몰랐다그러기에 더 열심히 사는건 아닌지...끝이 있음을 알기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것인데...욕심의 끝없음은 욕망이라...채울 수 없는 깊이의 욕망.그래서 더 잔인해지는지 모른다.P371각자가 져야만 하는 생의 무게가 있을 뿐이다.남을 상처 입히는 것은, 결국 자신을 상처 입히는 일이기도 하다.#메트릭스 처럼 가상세계를 만들어 평화를 꿈꾸던 #홀린 그러나 그 곳에 모여든 사람들? 아니 프로그램들은 자신의 더 큰 평화를 위해 다른 희생을 강요했다.긴 영화 하나를 본 느낌.앞으로 변화될 사회가 걱정도기도 하고...끝까지 자신의 무게를 짊어지고 간 재희가 멋지게 느껴진 책.미래 SF소설이라지만 나에겐 조금 앞의 미래로 보여졌다.인간의 바른 도리가 뭔지.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 더 깊은 생각을 유도하는 책.한국인의 시각으로 깊이있게 들어간 사상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