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의 문 부서진 대지 3부작
N. K. 제미신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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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쑨의 이야기...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행동하며 아빠를 따라야만 했다.
나쑨은 동생을 죽이는 아빠를 본 그날을 잊지 않으며 경계를 했고,
아직은 어리기에 집을 떠나 정착하기까지 아빠의 귀여운 딸이어야했다.
오로진이 병이기에 고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나쑨을 챙기는 아빠.
무조건 남쪽으로만 향하는 아빠.
드디어 마을에 도착하여 나쑨은 더이상 떠돌이 생활을 하지 않았다.

샤파를 만나 치료를 받기 위해 교육을 받았다.
샤파는 나쑨의 아빠를 경계하며 나쑨과 떨어져지내기를권했다.그러나 나쑨은 본능으로 알고 있었다.
아빠와의 관계보다 더 보호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샤파라는 것을.
오로진이 되기위한 교육.
은실을 연결하여 치료도 할 수 있고, 생명도 죽일 수 있다.
그리고,
오벨리스크에 처음 연결되어진 순간 느껴지는 기분.감정.
나쑨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 곳을 통해 엄마인 애쑨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나쑨은 성장함에 따라 아빠가 보호자가 아닌 대상으로 인식했고, 오로진의 능력을 갖게 되면서 아빠의 행동을 다시 생개하게 되었다.엄마의 능력을 질투하는 아빠.
그래서 나쑨은 오로진의 힘을 스스로 연마하여 더 깊이 오벨리스크에 다가가고 싶어했다.

애쑨은 사라진 딸을 찾아 대륙을 누비고 다녔다.
그리고 도착한 지하향 카스트리마.
오로진 향장이 이끄는 곳. 그 곳에서 애쑨은 과거의 인연 알라배스터로 부터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되었다.
절망에 빠져들며 자신의 숙명을 받아들였고 오벨리스크에 들어선 순간
나쑨을 존재를 느끼고, 그녀를 찾기위해 모두를 죽였다.

오벨리스크에 연결되어 새로운 삶을 택한 것이다.

새로운 진화를 거친 오로진.
이제 다음 차례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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