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유럽 여행.남편의 수채 그림이 정겹게 느껴지고, 활발한 성격의 아내가 이끄는 여행. 편안한 맘으로 훌쩍 떠나온 두 사람의 진솔한 여행담.현실이 아닌 자신들만의 여행.다른 사람과 같지 않지만 행복한 그들만의 시간.어쩌면 그런 생각으로 떠난 여행이기에 더 공감이 간다.앞으로 나아가는 부부의 여행이 너무 예쁘다.아끼는 맘으로 만들어 먹는 식사. 그리고 밀린 빨래를 하는 모습이 일상의 연속~~장거리 여행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여행 속에 느끼는 행복.때로는 내가 아닌 내가 되는 것.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맘껏 뛰어노는 모습.내가 바라는 모습이 그런 모습인지도 모르겠다.그냥 편안하게 지내는 모습.그런데...여행은 여행인가보다.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가려하는 모습.집을 그리워하는 마음.어쩌면 집이 있기에 여행이 가능한지도 모르겠다.다 내려놓고 오고 싶은 여행.그러나 다시 채우고 집으로 돌아온다.그리움 가득 안고... 그들의 여행은 생활 속에 스며드는 삶.그렇게 그 지역 사람들과 어울리며 다름을 이해하고,때로는 자유를 만끽하며 세상을 본다.멋진 인생 🤗변화의 시간 속.나의 시간도 계속 변화되겠지.'오늘'을 살아가기에 여행이 아니어도 나의 길을 가게 되겠지.많은 상념이 오가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