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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수달 달수네 아파트 - 돌아온 수달과 함께 살아가기 ㅣ 우리 땅 우리 생명 4
정종영 지음, 김준영 그림, 최동학 감수 / 파란자전거 / 2019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급수에 사는 수달.
조선시대엔 사람과 함께 살던 수달이 전쟁과 산업화 과정 속에 사라져갔다. 환경을 살리는 도시 계획.
우리가 요즘 추구하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 만들기로 인해 사라져간 동물들이 돌아온다면 좋은 일이 아닌가...
신천에 살던 달수네 가족은 고향을 떠나 다른 장소에서 살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그 곳에 자리잡고 사는 수달 가족이 있어 영여 다툼을 하게 되었다. 다른 장소를 찾아야하는 달수네 가족은 비둘기 아줌마의 이야기를 듣고 도시에 관심을 갖게되었다.
가족 회의 끝에 이사를 결심한 달수네.
먼 길을 걸어, 댐을 지나 ,도로를 지나 도시에 도착한다.
큰 건물에 반짝이는 빛.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 속에 있는 하천의 물은 생각보다 맑았다.
사람들을 경계하며 지나가는데...
그들의 반응은 할아버지 말씀과 달랐다.
책을 읽고나니 깨끗한 청계천이 떠올랐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휴식공간이 되었고,
청계천 복구 공사로 인해 서울 공기가 맑아졌는데...
가끔씩 보이는 두루미.
서울의 청계천도 신천처럼 1급수가 된다면 수달이 찾아올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마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자연을 지켰으면 좋겠다.
귀여운 수달을 통해 느끼는 환경 이야기.
모두가 읽고 함께 느끼고 실행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