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고등학생들의 예쁜 우정과 사랑 이야기.소극적인 태도로 다가가도 이해해주는 친구들.다섯명의 고등학생들은 남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모든 것을 다 갖춘 왕자님 즈카.소심한 성격. 열등감으로 말을 아끼는 쿄.히로인보다 히어로가 되고 싶다는 명랑한 밋키.사차원 세계의 엉뚱한 파라.바느질은 잘하나 내성적인 엘.예민하기에 특별한 능력이 있는 파라. 다른 사람의 기분이 어떠한지 보인다. 자신의 눈에만 보이기에 그 능력으로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데...명랑한 밋키에게 즈카를 빼앗길까? 두려워하는 맘도 있다.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 화살표일까?약간의 오해도 있고, 너무 배려하기에 말을 아끼다보니 진심을 모르게 되기도 하는 관계. 고등학생 시절의 끝자락이 고3을 보내며 더 이상 친구가 아닌 다른 관계로 이어지를 바라기도하며, 지금의 친구 관계가 깨어질까 무서워서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 학다.섬세한 표현으로 한 사람.한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었다. 비누 향기로 사람의 오묘한 관계를 알려주고,졸업여행의 추억으로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하며,대학 입학을 위해 상담을 받고 10년후의 자신에게 편지 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 변화를 스스로 알게 해주는 에피소드.평범한 일상인데 따뜻하고 예민한 감정이 엿보인다.열린 결말로 미래를 상상하게하는 마무리는 지금이 우리 학생들과 비교하게 된다.입시지옥은 이 곳에 없어 보이기때문이다.자신의 적성에 맞는 길을 찾아가는 친구들.'나 같은게', '내가 감히 어떻게' 자격지심과 열등감이 많은 쿄에게용기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래본다. 사랑은 자신을 변하게 할 수 있는 큰 무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