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성의 아라비안 나이트는 원작에 충실하게 번역되어있다.페르시아...거대한 땅을 소유하고 지리적으로 3개의 대륙과 인접해 있어 다양한 나라와 교류를 할 수 있었던 곳. 개방적인 성향이었기에 다양한 인종까지 자연스럽게 접하고 편견 없이 대하였기에 많은 이야기를 가질 수 있었던 나라. 그래서 천일야화로 끝도 없이 셰에라자드가 황제에게 이야기를 해준 것 같다. 똑똑하고 영민함도 어릴적부터 다양함을 겪으며 다르다를 인정하고 받아들였기에 가능했으라생각된다. 성인용 책으로 자세한 묘사와 인상적인 삽화. 역사 공부를 하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어디인지 모르지만 중국인, 흑인, 유대인 등 다양한 인종이 편견없이 대화를 하며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성향은 비슷하다는걸 느꼈다.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 나머지 이야기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