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시작 되는 모녀에게 모두 추천 !가족이 함께 가기로 한 여행에서 아빠만 빠지고 엄마랑 둘이 간다.난 엄마랑 다니는걸 좋아했기에 연주의 맘을 금방 이해하지 못 했다. 요즘 아이들. 무서운 중2.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사슬에 걸린 학생들이다.모두가 그땐 그랬는데...자아를 찾기 위해 부모의 품을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으려 했었는데... 엄마와 함께 간 중국역사탐방. 그리고 엄마가 준 녹색 일기장을 읽고 느낀점 쓰기. 연주와 엄마가 합의 본 여행이다.연주는 핸드폰을 되찾기 위해...엄마는 딸이랑 소통하기 위해...초등학교땐 엄마딸로 잘 지내다가 중학교에 오면서 달라졌다.모르는 아이들뿐이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연주.날라리ㅡ날마다 나를 리드하자함께하게 된 친구들은 스스로의 꿈이 있었다.승미는 만화가를 꿈꾸는 만짱수아는 연예인을 꿈꾸는 연짱민지는 네일 아티스트를 꿈꾸는 네짱.그런데.. .연주는 이제 알을 깨고 나왔기에 정한 꿈이 아직 없었다.그래서 승미가 만들의준 별명은 꿈이 없기에 아직 미래가 밝다하여 미짱이 되었다.P94"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멋지다! 굉장히 심오하게 느껴져.""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란 책에서 한 말이야. 요즘은 이런 말도 있더라. ' 자기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면 생명이 되지만, 남이 깨 줄 때까지 기다리면 요리감이 된다.' 패러디 짱이지?" ..공감하며 읽은 책.녹색 일기장 주인 깡순이의 삶을 보며 연주가 많이 느꼈고, 연주가 여행하며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엄마는 기다림을 알게 되었다.정말 멋진 책이다.초등학교 사춘기에 들어가는 5학년 여학생들이면 공감하며 읽을 것 같다. 벌써 추천해주고 싶은 학생이 떠오른다.꼭 읽고 스스로 성장하기를...많은 아픔이 있었지만 그 모든게 자신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까뮈의 '위대한 의식의 순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데미안을 더 좋아해서 ...데미안 글을 올렸어요 ^^ .행복한 맘으로 잠이 들것 같은 기분.책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