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스토리콜렉터 74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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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인지 필연인지...
사건은 항상 따라다닌다

죽음이 계속 이어지는 도시.
휴가를 온 데커에게 보여지는 사건은 연결성을 보이며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한다.

P311
눈먼 남자. 본드가 옳았고 데커가 틀렸다. 앞이 보이지 않은 남자가 데커보다 더 멀리 '본' 것이다. 이는 겸손함을 일깨우는 경험이었고,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기도 했다.

자신의 경험에 의해 사고하고 사람들.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사람에게 설명해주면 모른다. 아는 것이 힘이 된 시대.
범죄도 아는 사람이 법을 이용해 저지르고 법을 피해 살아간다.
정말 아는 만큼 살 수 있는 세상인가보다 ㅡㅡ

죽음.
본인은 편한지 모르지만 남는 이들에겐 사진뿐이다.
그것도 시간과 함께 흐려지는 벽에 걸린 사진.
잊혀지는 순간, 그의 죽음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다른 삶을 살아야하는지 모른다.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야하니까...
P389
"우리는 해낼 겁니다. 형사님."
"어떻게 확신하시죠?"
"왜냐하면 우리 업계에서 실패란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내가 포기하지 않는한 할 수 있는것이다.
하루가 걸리든...
1년이 걸리든
아니 10년이 걸리더라도
내가 포기하지 않는한 도전하는 중이다.

한강 유원지에서 밤에 라면 먹기...
10년만에 해봤다.
사소한 것은 더 놓치고 산다.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죽고
여러분야의 윗 어른들이 연결되었지만
사건은 해결되었다.

아버지를 잃은 조이에겐 안 되었지만,
어쩌면 데커에겐 삶의 희망?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기를...
조이를 위해 지금처럼 마음을 열어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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