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인지 필연인지...사건은 항상 따라다닌다죽음이 계속 이어지는 도시.휴가를 온 데커에게 보여지는 사건은 연결성을 보이며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한다.P311눈먼 남자. 본드가 옳았고 데커가 틀렸다. 앞이 보이지 않은 남자가 데커보다 더 멀리 '본' 것이다. 이는 겸손함을 일깨우는 경험이었고,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이기도 했다.자신의 경험에 의해 사고하고 사람들.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사람에게 설명해주면 모른다. 아는 것이 힘이 된 시대.범죄도 아는 사람이 법을 이용해 저지르고 법을 피해 살아간다.정말 아는 만큼 살 수 있는 세상인가보다 ㅡㅡ죽음.본인은 편한지 모르지만 남는 이들에겐 사진뿐이다.그것도 시간과 함께 흐려지는 벽에 걸린 사진.잊혀지는 순간, 그의 죽음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다른 삶을 살아야하는지 모른다.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야하니까... P389"우리는 해낼 겁니다. 형사님.""어떻게 확신하시죠?""왜냐하면 우리 업계에서 실패란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내가 포기하지 않는한 할 수 있는것이다.하루가 걸리든...1년이 걸리든아니 10년이 걸리더라도 내가 포기하지 않는한 도전하는 중이다.한강 유원지에서 밤에 라면 먹기...10년만에 해봤다.사소한 것은 더 놓치고 산다.언제든 할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다.많은 사람들이 죽고 여러분야의 윗 어른들이 연결되었지만 사건은 해결되었다.아버지를 잃은 조이에겐 안 되었지만,어쩌면 데커에겐 삶의 희망?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기를...조이를 위해 지금처럼 마음을 열어주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