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클래식
김호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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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 이상하게 클래식 음악은 늘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지금까지 클래식 음악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문득 내가 클래식 음악에 관해 잘 알지 못해 마냥 지루하게 느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관련 책을 읽으면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클래식 관련 책을 하나 둘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오늘부터 클래식'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음악 기자가 쓴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교양 입문서라는 책 소개를 보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되어 있는데

1. 클래식 음악에서의 중요 이슈(예술가들의 무대 공포증, 대타로 시작해 스타가 된 피아니스트의 이야기.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유머 이야기 등)

2. 베토벤, 슈베르트, 윤이상 등 유명 작곡가들의 명곡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관해

3. 사이먼 래틀, 손열음 등 연주자들의 이야기

4. 클래식에 대해 궁금한 것들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클래식 교양 입문서로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다양한 연주자들, 작곡가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음악 기자가 쓴 책이라 그런지 가볍지 않으며 깊이가 있는 책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히는 쉽고 재미있는 느낌보다는 한 자 한 자 꼼꼼하게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느낌이 강했고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딱딱하게 느껴져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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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기적 홈트
최원섭 지음 / 아침사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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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앞 부분(거의 절반)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 5060이 하면 좋은 운동 및 건강한 식사법 대한 글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절반은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아침 3분 운동, 재활 스트레칭) 및 준비 운동-본 운동-정리 운동 순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 당장의 단기적인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닌 100세 시대를 위한 보다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건강, 체력을 위한 운동법에 관한 책이다. 또, 단순히 운동법에 대한 소개가 아닌 '건강이 왜 중요한지', '왜 지금 당장 일상 속에서 운동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동기부여를 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제목은 5060 기적 홈트라 되어 있지만 5060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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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기적 홈트
최원섭 지음 / 아침사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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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을 위해 특화된 홈트 책. 나는 아직 30대지만 최근 육아로 인해 극심한 허리 통증,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운동의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고 있었지만 종일 육아를 하느라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다니긴 어려운 상황이었고 육아가 끝나면 몸이 피로해 쓰러져 잠들기 바빴다. 운동을 하지 않고 몸은 계속 쓰니 피로가 쌓이고 몸은 점점 안 좋아지고.. 한의원, 정형외과만 계속해서 들락날락하는 삶. 나의 유일한 외출은 병원 가는 일뿐이었다. 하지만 주사 및 약물 치료 등 각종 치료를 받더라도 통증이 가라앉는 건 잠시뿐. 몸을 쓰면 다시 아파 몸 져 눕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결국 운동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집 밖을 잘 나갈 수 없는 육아맘인 나는 집에서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 5060 기적홈트 책을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젊을 때는 건강의 중요성을 몰랐는데 30대에 접어드니 확실히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낀다. 몸이 건강해야 뭘 해도 활력 있게 즐겁게 할 수 있는데 몸이 아플 땐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는 일도 힘에 부쳐 내 몸이 건강해야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건강해야 즐겁게 할 수 있는 법!



이 책의 앞 부분(거의 절반)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 5060이 하면 좋은 운동 및 건강한 식사법 대한 글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절반은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아침 3분 운동, 재활 스트레칭) 및 준비 운동-본 운동-정리 운동 순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 당장의 단기적인 체중 감량에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닌 100세 시대를 위한 보다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건강, 체력을 위한 운동법에 관한 책이다. 또, 단순히 운동법에 대한 소개가 아닌 '건강이 왜 중요한지', '왜 지금 당장 일상 속에서 운동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동기부여를 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제목은 5060 기적 홈트라 되어 있지만 5060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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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창업 방랑기 - 3년 78개국이 알려준 돈의 달고 쓰고 짠맛
정윤호 지음 / 꼼지락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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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창업 방랑기'. 제목만 봐도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이다.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창업을 한다라...읽기도 전부터 너무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시간 해외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3년 2개월 동안 78개국을 여행하면서 얻은 해외 창업 인사이트를 이 책에 담았다. 78개국을 여행한 만큼 정말 많은 나라들이 이 책에 나오는데, 78개국의 이야기가 전부 다 나오는 것은 아니고, 19개국의 이야기가 나온다. 19개국이 각각의 짧은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그곳에서 저자가 실제 경험한 해외 창업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사실 해외 창업이라고 해서 그곳에서 기업을 세운다거나 하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특이한 물건을 발견하면 그 물건을 떼어와 즉석에서 온라인을 통해 한국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흥미로운 물건들을 그저 흥미로운 물건으로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가끔 블로그를 보면 외국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미리 인기 현지 물품들에 대한 공구를 오픈하는 경우를 보곤 했는데, 그 일을 내가 직접 해볼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에게는 이러한 일들이 정말 일상적인 일. 여행을 하는 각 나라마다 흥미로운 물건을 발견하면 바로 그 물건을 떼와서 블로그에 판매글을 올리고 판매를 한다. 무조건 돈을 벌려는 마음보다는 그 나라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물건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담긴' 판매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엇 나도 여행을 가서 특별한 물건을 발견하면 이렇게 팔아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계 창업 방랑기라고 해서 모든 챕터마다 해외 창업에 대한 이야기가 A부터 Z까지 세세하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약간의 창업 인사이트가 뿌려진 여행 에세이에 더 가깝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보지 못했던 나라들의 사진들을 보면서 마치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그리고 여행을 여행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여행에서 만난 물건들을 이런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구나.. 하는 점이 참 새로웠다.

이번 달에 여행 계획이 있는데.. 거기서 특별한 물건들을 만난다면? 이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생각이 날 것 같다. 나도 한번 팔아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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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련된 영어가 좋다 2 나는 세련된 영어가 좋다 2
Daniel Lee 지음 / 지식과감성#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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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윗부분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표현들이 포함된 한글문장이 나온다. 그럼 혼자 한글만 보고 영어로 말해보거나, 영작을 해본다. 그리고 나서 밑에 쓰여있는 GOOD 문장, NATIVE 문장을 보면서 내가 쓴 문장과 비교해 볼 수 있다.

GOOD문장은 주로 NATIVE들이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약간 어색하게 느낄 수 있는 표현들이 포함된 문장이다. 주로 내가 영작한 문장들이 GOOD문장이랑 비슷한 경우가 많았고, NATIVE가 쓰는 문장을 보면서 NATIVE들은 이렇게 쓰는구나 하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

그 뒤에는 메인 문장과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을 배울 수 있는데, 그 표현들 또한 한글/영어문장이 함께 나와 있어, 한글을 영어로 바꾸는 연습을 계속 해볼 수 있다.

 

책의 3분의 2는 한글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나머지 3분의 1은 자주 쓰는 한글 단어에 맞는 자연스러운 영어 단어를 알려주는 part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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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재미있는 영어책을 만난 기분이다 :)

진짜 영어를 잘하려면 말하고자 하는 한글 문장을 영어로 1초만에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 이 책은 그 연습을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에 쓰인 모든 한글 문장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지만 막상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히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우선 재미있다!

한글 문장이 친구들 사이에 자주 쓰이는 대화라, 지루할 틈이 없다. 그리고 이 말을 내가 친구에게 건넬 때 나는 영어로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한글을 영어로 바꿔보는 연습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요즘 매일 1~2페이지씩 공부를 해보고 있는데, 아주 재미있다.

내가 모르는 표현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어서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고, 무엇보다 native들은 어떤 표현을 쓰는지 배울 수 있어 더 좋다.

이 책의 표지에도 써있듯이 (왕초보들은 머리 아플 수 있으니 절대 보지 마세요.) 어느 정도 영어를 공부했지만 영어실력이 자꾸 제자리만 맴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책의 전체 페이지가 쓸데없는 군더더기 없이 한글->영어로 바꾸는 연습만을 위해 아주 알차게 구성된 책이라 매일 조금씩 영작 연습 또는 스피킹 연습을 하기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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