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
신시아 케인 지음, 김미옥 옮김 / 담앤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1.느끼는 점 및 마음에 남는 글귀

p 5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한 친구에게는 결코 하지 않을 방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말한다. 심지어 최악의 적에게도 결코 말하지 않을 방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말하는 경우도 있다!. "난 너무 멍청해! 어떻게 그런 짓을 또 할 수가 있지?" 라거나 "난 진짜 루저야."라는 말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 흔히 하는 말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막말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가 자신을 질책할 때 이 정도의 말은 아무것도 아니다.

  위 글은 책 서문에 내용이다. 이 문장이 이 책의 핵심인 것 같다.  책장이 쉽게 쉽게 넘어가지만 내용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다 읽은 후 다른 사람들에게 모질게 내뱉었던 말들로 인해 며칠 밤을 신경 쓰고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정작 나 자신에게는 비난과 질책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해 왔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쏟아부은 후 한 번이라도 위로하지 않은 나에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하며 다독여 주었다.

이 책의 핵심은

1) 가정하지 말기

2) 부정적인 대화 대신 균형잡기

3) 자기 자신에게 비난하지 말기

4) 판단하지 말고 관찰하기가 이 책의 핵심이다.

p 115 

사장은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하지 않았고, 그녀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에 대해 완전히 소설을 지워내기 시작했다.

사장은 그녀를 좋아하지 않으며, 그녀는 나쁜 직원이고, 사장이 그녀를 해고할 것 같다는 등, 그녀가 만들어 낸 이 이야기는 사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p 53

가정을 하는 것은 부정적인 자기 대화로 이어지는 가장 흔한 종류의 판단이다. 가정을 할 때, 즉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생각하거나 느끼는 바를 안다고 가정할 때, 우리는 그들의 생각이 나 감정이 부정적이라고 판단하고는 이런 판단 때문에 우리 자신을 호되게 꾸짖는다. 다시 말해서 실제로 우리는 현실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는데도 자신이 한 가정에 동의하고 있다.

 

p 170

마지막으로 가정을 하더라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른바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는 것이다. 즉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나 감정을 모른다면, 가정을 하더라도 최악의 것보다 최선의 것을 가정하는 편이 낫다는 의미다.

 

나는 이 위의 글처럼 다른 사람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가정'하여 제 마음대로 앞서 생각하고 결론내는 일을 종종 범하고 있었다는 걸 이 책을 보고 깨달았다. 이러한 것이 내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부분에 있어서 얼마니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줄 알게 되었다. 차라리 그 사람에게 물어보는 방법을 선택하기로 마음먹었다.

p 6~7

이 책의 목적은 자기 자신에게 말하는 방식에 알아차림을 가져가는 것이다. 특히 부정적인 자기 대화와 그 기저에 있는 자기 판단은 은연중에 우리의 자아 인식과 세계관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 운다.

자아 소통에 있어서 균형을 잃는다는 것은 가령 사소한 실수를 했다고 해서 자기 자신을 비난하거나 질책할 때 혹은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스스로 어쩐지 남들보다 '그다지 중요치 않은 사람'이라고 판단하는 경우다.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 이런 인식을 가지며, 그런 인식은 우리의 그릇된 자아상을 반영한다. 누구나 실수를 하며 실수를 하는 것은 자책이 원인이 아니다. 지구상 모든 사람은 평등하며, 누구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p 24

우리는 스스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대체로 알지도 못하고, 미묘하게 부정적인 말로 자신에게 말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해로운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수없이 이런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p 35

나 자신에게 쓰는 메모는 대체로 짧고 퉁명스럽다. 무엇이든 해야 할 일들을 절대 잊어버리거나 미루지 않도록 엄청나게 강조해서 적는다. 예를 들어 전에 나 자신에게 "빨래를 개!!!!!!"라는 메모를 남기곤 했다. 이런 강압적인 메모를 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남길 수 없을 것이다. 마치 해야 할 일 리스트를 전부 다 해 내지 못하면 끔찍한 일이라도 벌어질 것처럼 나 자신에게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늘 세탁물 찾아오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이 끝장나지 않는다. 내일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핵폭탄이 떨어질 일은 없다.

(중략)

"신시아, 빨래를 좀 개켜 줘, 사랑해 .-신시아가."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비록 자신이 쓴 것이라도 명령조에 메모에 비해 공손하고 정중한 말로 적힌 메모를 받는 것이 훨씬 기분이 좋다.

p 43~44

이와 같은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비교적 알아차리기 쉽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우리의 판단과 의견에 근거하고 있으며 본래 그 자체로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선 아름다움과 추함은 아주 주관적이며, '뚱뚱하다.'는 것도 완전히 상대적이다. 특정한 성과 나이, 키를 가진 어떤 사람에게 가 과체중으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체중 미달이 될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의 근거가 될 엄격한 기준이 없다. 말 그대로 판단이 사실이 아니라 판단인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아름다움과 체중에 대해 다들 다른 기준을 가질 수 있지만,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 즉 스스로 뚱뚱해 보인다고 자기 자신에게 말할 때마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더 나쁘게 생각하게 되며, 그로 인해 괴로워진다는 것이다.

 

p 46

'내 몸이 불만'이라거나 '내 직업이 불만'이라는 생각 뒤에 숨겨진 것은 '내가 불만'이라는 함축이기 때문에 우리는 속고 있다.

 

p 79~80

다른 사람들을 당신 자신처럼 보는 대신에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들처럼, 특히 가장 친한 친구처럼 보라. 세상에서 당신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잠시 생각해 보고, 특히 그들이 힘든 시기에 부닥쳤을 때 줄곧 그들을 그들을 지지하고 격려했던 순간을 생각해 보라. "난 정말 루저야."라든가 "난 너무 못생겼어."라든가 "또 실패했어."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해 줄지 상상해 보라.

이제 그들의 입장이에 처해 있는 자신을 보고, 가장 친한 친구와 나누었을 만한 위로의 말을 되풀이하기를 바란다. 아마도 친구에게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괜찮아, 넌 잘하고 있어. 너무 자책하지 마." 다음번엔 자기 자신에게 부정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거든, 당신 자신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 주기를 바란다.

 

p 112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진실한지도, 유익하지도, 친절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과 소통하는 행위'로 정의된다는 점을 살 터보며 여정을 시작했다.

  이처럼 나는 자신과 부정적인 대화를 하고 끊임없이 자기를 비난하는 것은 나를 망가트리는 일인 것 같다. 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처럼 아껴줘야 할 것 같다. 

p 156

부정적인 자기 대화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 대화의 기저에 있는 판단을 탐구하고, 효과적인 질문을 하고, 부정적인 자기 대화와 판단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이미 균형 잡힌 자아 소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p 75

호흡 연습은 마음 챙김의 기초를 배우기에 좋다. (중략) 즉 마음 챙김을 호흡에 두고 바로 이 순간에 일어나고 있는 일에 온전히 귀 기울여 보라.

 

 늘 부정적인 말을 툭툭 내뱉는 나를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말로 바꾸며 균형을 찾아가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돌아보면 잘 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을 한 것 같다.

p 95

"어떤 옷도 나한테는 어울리지 않아. 살을 4킬로그램만 뺄 수 있다면. 난 너무 뚱뚱해."

내담자가 탐구하기 수행을 시작했을 때 그녀는 자신이 약간은 그 아이들의 판단에 동조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략) 그녀는 이런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초래한 근원적 경험을 초래한 근원적 경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는 문득 알아차렸는데 그 깨달음은 섬광처럼 명료하게 왔다. "내가 더 이상 뚱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면, 우선 그 6학년짜리 아이들에게 동조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그녀는 말했다. (중략)

20년 전에 내린 뚱보라는 사소한 판단이 현재의 신념과 판단, 그 결과로 초래된 부정적인 자기 대화에 있어서 그토록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것이 과거 경험의 힘이며 우리가 과거 경험을 탐구하는 수행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남을 의식하는 삶은 참 피곤한 것 같다. 나 역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의식하고 사느랴 피곤하게 살았다. 하지만 몇 해 전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난 후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남들은 나에게 그리 큰 관심이 없음을.... 따라서 내 삶의 기준은 다수의 사람도 아닌 내가 정하는 것임을 이 책에서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 

 p 104

다시 말해서 살아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지나온 나날을 되돌아보면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라도 사실 우리는 언제나 꼭 필요한 것을 가지고 있었다.

 이 말이 참 멋있게 다가온 구절인 것 같다. 돌아보면 우리가 필요한 것은 시기적절하게 채워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 감사함을 놓치고 사는 것 같다.

p 117~118

<세 가지 질문>

언제든지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하는 것을 듣거든 다음 질문들을 던져 보기 바란다.

1. 나는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가?

2. 이 판단의 결과로서 나 자신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3. 내가 아는 것이 진실인가?

p 120

결국 고통을 가져오는 것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며, 우리가 줄곧 고통과 드라마에 빠져들게 되는 것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러 상황이 벌어지지만 대체로 '문제'를 만드는 것은 판단과 자기 대화이다. 판단과 부정적인 자기 대화의 결과로서 우리의 마음은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이다. 판단과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일어날 뿐이기에 당연히 상상이다.

이 경우에 그녀는 친구 모임에 초대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가 친구들에게 쓸모없고 달갑지 않는 사람이라는 판단을 뒷받침하는 이야기를 지어냈다.

 

p 162

판단은 모든 부정적인 자기 대화의 근원이기 때문에 낡은 습관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다음 단계에서 곧 이 문제를 다룬다. 미음을 판단하는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대신 다른 습관을 들일 수도 있을까? 내 경험에 의하면 대답은 '그렇다'인데 이것이 바로 내가 '관찰'이라고 일컫는 것이다. 판단에는 흔히 비교와 기대, 가정 같은 것이 담겨 있으며, 이 책의 앞부분에서 다룬 바 있는 일곱 가지 부정적인 표현의 전형적인 유행어나 문구가 들어있다.(중략)

판단: 다시 돈을 빌려달라고 하다니 믿을 수 없네, 지난번에 빌려 간 돈도 갚지 않았잖아. 취직을 해서 재정 문제를 해해야지. 안됐지만 이번에는 거절할 거야.

관찰: 전에 그가 돈을 빌린 적이 있는데 아직 갚지 않았어. 과거의 경험에 근거해서 그에게 다시 돈을 빌려주는 건 현명하지 않은 것 같아. 이번에는 거절할 거야.

 

 한 가지 이야기는 진실하고, 유익하고 친절하며, 다른 하나는 옳고 그름, 좋고 나쁨에 대한 관념으로 가득하고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나의 요구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판단은 고통을 지속시키며, 관찰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나온다.

 

p 166

과민 반응을 하지 않고 차분하고 균형 잡힌 평가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크게 개선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가 문제를 전혀 유익하지 않은 방식으로 부정적으로 과장하는 상황에 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나는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하는 훈련을 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감정에 치우친 판단이 아니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상대방에게도 나에게도 상처를 덜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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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의 바닥
앤디 앤드루스 지음, 김은경 옮김 / 홍익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1. 감상평과 느낀점

 ‘나는 수영장 바닥을 치고 올라오고 싶을 정도로 꿈이 있는가?’

 

 ‘불의하다고 생각하는 기존의 틀을 깨고 싶은 꿈이 있는가?’

 이루고 싶은 꿈이 마음속에 있지만, 실천함에 있어서 한계를 뛰어 넘으면서까지 노력을 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어쩌면 간절함이 덜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시종일관 ‘도전’하게금 동기를 심어주고 있다. 그렇다. 나에게도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수영장 바닥까지 치고 올라올 만큼 용기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닥을 치고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들처럼 이루고 싶어졌다. 늘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나, 그러면서도 도전적이고 성공을 위해 모험하는 사람들은 그저 나에게는 부러운 대상이었다.

 

 주어진 삶에 만족하다보니 어느새 내 꿈을 잊고 살았다. 그러면서도 나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은 소망은 마음 한 컨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책에서처럼 기존의 틀을 깨고 수영장 밑바닥을 치고 올라와야 내가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주저하는 나를 발견한다.

 

 ‘과연 나는 내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수동적인 삶을 살다가 인생을 끝낼 것인가?’ 이 두 가지 물음에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18

우리는 세상이 정해놓은 원칙에 불만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거스르0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고분 고분 순응하며 살아간다. 눈에 보이는 ‘사실’에 도전하는 것은 그만큼 고생이 막심한 일이기 때문이다.

 

p 70~71

어른들은 흔히 세상의 모든 일에는 평균치에 해당하는 것들이 있다며 거기에 맞춰 살아가는 게 올바르다고 말한다. 거기에 반하는 행동은 세상이 정한 틀을 깨는 것으로 만약 그런 행동을 하면 즉시 반항아, 또는 이단아로 취급한다.

그러나 그렇게 살면 결국 평균적인 결과만 나올 뿐이다. 그것들은 대부분 나쁘지 않고 무난하며, 극히 일부는 때때로 ‘훌륭함’의 범주에 들어가기도 한다. 그런 삶은 우리를 보통의 시민, 모범적인 가장, 무난한 어른으로 만들기에 폭넓게 권장되는 삶의 방식이었다.

 

p 72

“최후의 심판관이 당신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당신의 이름 옆에 점수를 매기러올 때, 그는 당신이 얼마나 많이 이기고 졌느냐에 대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어떻게 경기에 임했는지에 대해 기록할 것이다.”

 

p 78

기회가 찾아왔을 때를 대비한 준비는커녕 기회가 먼저 내밀어주길 기다리며 하품이나 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p 90

이것은 인생이라는 게임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다. 당신이 이 게임에서 패배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이 질문을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당신은 지금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가?”

 

p 96

돌핀 게임은 우리의 인생관 닮은 점이 아주 많다. 만일 당신과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묻는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의 능력의 한계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나요?”

 

p 122

시계 바늘처럼 주어진 일만 하면서 수동적으로 살아간다면 자기 안에 잠재력의 금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다가 인생의 종착역에 다다른다. 하지만 그런 삶은 마치 수영장의 수면 위에서 물장구를 치거나 튜브에 의지한 채 선헤엄을 치는 데 만족하는 모습과 다름없다.

 

p 142

이 책의(원서)의 부재는 ‘탁월한 결과를 얻기 위해 당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각하라’이다.

 

p 158

당신이 받는 재정적 보상은 타인을 위해 창출하는 가치와 관련이 있다. 그 가치를 높이는 것도, 낮추는 것도 모두 당신의 몫이다.

p 165

더 큰 가치를 창출하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면 로이 씨 혼자 일하는 약국은 도신에서 00명의 약사가 일하는 약국과도 경쟁할 수 있다.

p 179

쓰레기 더미라는, 더럽고 냄새나는 환경이 오히려 성공자들에게 성공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사실은 내가 이 책에서 말하려는 것들을 대신하는 멋진 은유다.

 

p 206

나는 훌륭한 책은 망치와 같다고 생각한다. 책은 하나의 도구다. 책이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시키지 못하는 것은 집을 지으려고 하는데 망치로 못을 박지 못하는 것과 같다.

망치질을 배우지 못한 사람은 집을 짖지 못한다. 그렇듯이 상식을 외면한다면 성공적인 인생을 완성할 수 없다. 결국 내가 하려는 말은 이것이다.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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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그 섬에서
다이애나 마컴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1. 감상평과 느낀 점

그해, 그 여름.... 책 표지 자체로 끌림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이 아닌 사이판의 여유로움과 세부 주민들의 유쾌함을 느낀 내 감정과 이 기자가 느낀 감정과 비슷할 것 같다.

아조레스 섬을 취재하려 간 그녀,

 아조레스는 아홉 개 화산섬으로 이루어졌다. 마컴 기자가 퇴직 후 홀로 떠난 섬, 그리고 재취업 후 휴직계를 내고 갈 만큼 무슨 끌림이 있었을까?

 계획 있는 삶보다는 그때그때 삶은 즐기기를 추구하는 섬사람들이 추구하는 아조레스....

아조레스 섬은... 그리움의 대상, 이민자들이나 고향을 떠나온 자들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은 곳이 아닌가 싶다. 문명을 완전히 거부하지는 않지만, 옛 전통을 유지하고자 노력한 것이 인상 깊었다. 예전에 필리핀으로 놀려 갔을 때 시각장애인이 범고래 투어 당시 그분을 배척하기보다는 한 분을 위해 가이드를 비롯하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투어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도 다이애나 마컴 기자의 취재를 위해 기꺼이 동행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안위를 확인하는 그 모습이 시각장애인을 돕는 필리핀인들의 모습이 겹쳐졌다. 그들은 외부인을 배척하기보다는 ‘친구’로 받아들이고 기꺼이 도와주는 그들의 마음의 넉넉함을 엿볼 수 있었다.

누구나 아조레스 섬처럼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을 것이다. 그곳이 실제로 살로 고향이던, 오래 기억하고픈 추억이든, 사람이든 마음의 고향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다. 그것을 마음에 품고 있기에 힘든 순간이 와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107
당시에 우리가 나눴던 대화 내용이 굉장히 의외였다는 생각이 든다. 엘마노와 알베르티나 부부에게 확실한 계획이 없다.

p 125
이것저것 계획을 너무 세우려 하지 마세요 그가 말했다. “모험을 할 때는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게 되고, 들어야 할 이야기는 듣게 된다는 걸 믿으세요. 정말로 중요한 것들에 대해선 계획을 세울 수 없어요.”


p 221
회사에 1년 휴직계를 내고 아조레스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면, 나는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싶었다.

p 250
불현듯 간디의 말이 떠올랐다. 전에 무디가 사무실 자리의 칸막이에 붙여놓았던 인용구다. “당신이 하는 일 대부분이 별일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 일을 꼭 해야만 한다. 우리가 그런 일을 해야 하는 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이 우리를 바꾸도록 내 버려두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p 308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우리는 늘 순간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아름답고 완전하게 만드는 건 우리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상상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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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네, 저 생리하는데요?
오윤주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① 책 제목 / 저자



② 감상평과 느낀점
생리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므로 감출 이유도 없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어릴적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을 때 배란일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 내용을 뒤집어 보면 여자는 '임신 가능성이 있으니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남학생들에게는 여자를 존중해야 한다는 교육은 전혀 없었다. 성교육은 오로지 ‘여자’만을 위한 수업이었다. 그래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도 않았고, 아파보지도 않은 남자들에게 여자들이 생리를 하면 아프고 우울하니까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 요구하는 건 무리인 것 같다. 대신 이해를 구하기보다는 인정은 해 주길 기대한다.

 또한 여자들은 생리가 묻으면 옷에 김치 국물이 흘린 정도의 민망함만 가지고, 보는 이들은 그 정도의 시선으로바라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 작가의 주장은 한결같이 '/생리를 하는 것에 떳떳함과 창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자신이 생리통으로 하루에 여섯알로 버티면서도 자신의 일이 생리로 인해 방해되고 싶지 않아서 참았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여성의 생리의 고통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③ 마음에 남는 글귀
p 18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자연스럽고 평범한 몸은 운동이야. 너도 곧 엄마처럼 피를 흘리게 되는 날이 올 거야. 그때가 되면 너는 피를 흘리는 네 몸을 자랑스러워 해야 해 . 그건 아주 대단하고 멋진 일이거든. 그러나 매달마다 피 흘리는 일이 힘들고 귀찮다면, 넌 얼마든지 생리를 그만하기로 선택할 수도 있어. 네 몸은 네 것이니까. 엄마가 내게 이렇게 말해줬다면 어땠을까?

p 20
왜 '남근'이나 '양물'처럼, 여성의 생식기를 선망하듯 부르는 말은 없을까? 고추에 대응하는 언어는 없을까? 여성의 생식기를 비하하지 않고 성적인 의미를 담지 않고 일상적으로 칭할 수 있는 언어는 없을까? 여자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올바른 표현은 대체 무엇일까?

p 31~32
여자아이가 초경을 시작할 때 주위 어른들이 어떻게 가르치고 인도하느냐에 따라 한 여성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나는 초경이 여자아이에게 부담과 억압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초경이 그 아이가 체험하는 여성혐오의 첫 시작이 아니었으면 한다. 처음에만 축하받고 그 이후로는 입 싹 닫게 되는 경험이 아니었으면 한다. 기쁘고 즐겁도 멋진 기억이길 바란다. 모두에게 축하받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경험이길 바란다. 아이의 당혹스러움과 불안을 따뜻하게 다독여줄 어른이 주위에 있길 바란다. 피를 보고 놀랐을 여자아이에게, 그건 부끄러운 일도 수치스러워 할 일도 아니라고 말해줄 어른이 있길 바란다.

p 35
생리혈 때문에 온종일 생리대를 하고 있어야 하거나 탐폰 같은 걸 사용해야 하고, 하루에 네다섯 번은 화장실에 가서 갈아줘야 하고, 피가 샐까봐 밤에 잘 때도 야외 활동을 할 때도 여행을 가서도 계속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면 어떨까? 매 맞는 고통에 무뎌질 수 없듯 생리의 고통과 불편함 역시 익숙해지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예민해 지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슬프게도 여자들은 웬만해서는 월경 기간에 그 사실을 드려내지 않는다. '생리해서 예민한 여자'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p 47
월경하는 여성에게만 가해지는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잣대를 깨부숴야 한다. 절대 피가 새서는 안 된다고 여자아이를 교육시킬 것이 아니라, 피가 좀 샜다고 뒤에서 수군거리거나 조롱하는 사람들을 교육시켜야 한다. 괜찮다고, 그럴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 도록, 그런 상황에서는 놀리거나 비웃지 말고 도와줘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p 53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롭게 발화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월경이라 부르든 생리라 부르든, 정혈이라 부르든, 어떤 용어든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하여 발화하고 호명할 수 있는 그 힘이 중요하다. 가장 무서운 것은 침묵이다. 생리를 돌려 말하는 표현 중 '그 날'이나 '그것'은 너무 특정성이 떨어지는 표현이기도 하지만 우리를 침묵시키는 언어라는 점에서세 최악이다.

p 54
왜 생리 이야기만 꺼내면 분위기가 얼어붙을까? 우리는 더 이상 생리에 관해 목소리를 낮출 필요도, 남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생리는 금기의 단어가 아니다.

p 62~63
면 생리대 쓰지 않는 이상 일회용 생리대에는 몸에 좋지 않은 화학물질이 첨가될 수밖에 없다는 절망적인 뉴스뿐이었다. (중략) 여성들의 몸과 알권리는 나중으로 미뤄졌고 사소한 것으로 축소되었다 여성은 단지 2등 시민일 뿐이라는 사실을 그때처럼 확고히 느낀 적은 없었다.

p 90
나는 여성에게 브래지어를 착용하거나 착용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누구도 그것을 빌미로 여성의 인격을 모독할 수 없다는 걸 안다. 내가 억울하게 당한 일에 대해 더는 내 탓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되었다. 내가 브래지어를 하든 안 하든, 몸에 딱 붙는 옷을 입든 안 입든, 성추행과 성폭행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건 나의 문제가 아니라 가해자의 문제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2차 가해를 할 것이 아니라, 가해자를 벌주어야 하는 문제다.

p 194
하지만 생리 때문에 일을 못 하고 방해된다는 소리를 죽기보다 듣기 싫어서 온종일 내몸을 무리하게 희생시켜가며 스스로 만족할 만큼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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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 - 세계 최고의 교육에서 배우는 맞춤형 지혜
최창욱.유민종.이승화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1. 감상평과 느낀 점

 이 책은 ‘육아서의 개론’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다른 나라의 교육 정책과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을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 내용 중에 아무리 좋은 정책이도 그 나라, 그 아이에게 맞아야 좋은 것이며 완벽한 것은 없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기보다 우리 아이의 강점을 찾고 흥미로운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모든 육아서에 주장하듯이 이곳에도 일관성을 유지하기를 권유하였다. 또한 많은 것들을 제공하기보다는 눈을 맞추고 많은 대화를 나누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많이 반성되었다. 책 읽어주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내가 하고 싶은 것 한다고 아이들끼리 놀거나 티브이를 틀어주는 시간이 갈수록 많아졌다.

 또 하나 ‘분노조절 부분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마라’에서 머리로는 이해가 되나 쉽지 않은 실천과제이다. 아이의 분노를 헤아리기보다는 아이가 분노하면 같이 분노하는 나를 보면 애 엄마 수준이 5살 난 아이와 같이 수준인 듯한 이 찝찝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육아 정책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2. 마음에 남는 글귀
p 35
가정교육과 하브루타


그리고 가능한 매일 저녁 식사를 아이와 함께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아이가 잠자리에 들면 베갯머리에서 책을 15분 이상 읽어주는 오랜 관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p 36
인성교육과 경제교육
성인식 후 일 년은 성인 훈련을 받는 기간으로, 이 기간에 사회봉사 훈련을 열심히 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 아픈 사람이나 노인들을 돌보고, 무료로 어린이들에게 히브리어나 다른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교도소 방문이나 양로원 방문 등 다양한 사회봉사 단체에서 자원봉사로 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봉사를 통해 그들은 사회를 배울 뿐 아니라 섬기는 법을 익히게 되고 나아가 세상을 이끌어갈 리더십도 같이 습득하게 됩니다.

p 40
학생들은 생물학, 화학, 컴퓨터 과학, 수학, 음악, 물리학 또는 시각 예술의 7가지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전공하며, 다른 학문과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교육받습니다. 과학 전공 학생은 음악이나 미술 수업을 통해 미적 감각을 키우고, 예술 전공 학생은 과학을 배우는 논리성과 합리성을 끼우는 방식입니다.

p 52~53
아아는 흉내 싶어 한다.

스위치 2 '흉내'는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님, 선생님, 또래 친구들을 흉내 내는 활동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 습관에 많은 부분들을 익힙니다. (중략) 예를 들어, 아이가 잘못된 글쓰기를 할 때 아이의 손을 잡고 바로 써 주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쓰는 모습을 보여 주면 스스로 흉내 내려고 합니다.


p 130

감정조절이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뒤에 일어나는 분노나 충동적 감정 등의 부정적 감정을 적절한 방법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감정을 일방적으로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안정적인 대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합니다.

아이의 감정조절능력을 높이는 방법
감정과 표현 방법을 알려주기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이 아니라, 상황에 적절한 감정이 있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을 적절하게 이해하는 방법, 표현하는 방법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합니다.

동화책을 통해 다양한 인물에 감정이입하기

p 131
스스로 정서를 조절할 수 있는 시간 제공하기

"분노조절장애와 같이 즉각적인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어려서부터 감정의 불편을 참고 기다릴 수 있는 훈련을 자연스럽게 하면 좋습니다.

불편을 이야기할 때, 즉각 해결하기 보다 잠시 기다리도록 하기
친척들, 이웃들에게 자주 인사하고 대화 나누며 어울리기

일관된 메세지 전달하기
"일방적인 '하지 마', 안돼!'는 오히려 정서적 반감을 일으켜 아이와의 관계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일관된 훈육이 있어야, 스스로도 그 규칙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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