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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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_정해연

 

왜일까? 낚였다. 지극히 당연한 걸. 그러나 이름에 오류와 착각을 유도한 작가의 의도 말린 탓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조금은 가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고? 그냥.

주말에 책을 들었는데 밤늦은 시각 끝장을 덮었다. 조금은 속도감이 잇기에 그것을 감안해서.

그런데 왜 나는 이 미스터리 소설을 읽고 남녀 구분을 못하고 말렸을까 한참을 생각했다. 왜 착각 한 거지?

최근 미스터리 소설을 몇 권 접했는데 속도감과 모입감이 상당한 소설이다.

요즘 소설을 읽으며 등장인물을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정해연 작가(여성)의 장편소설 홍학의 자리몰입을 위해 등장인물 소개를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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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스터리 

#당신을이해하는건나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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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보리와 도둑고양이 - 감성칼럼 '동은스님의 지금 행복하기'
동은 지음 / 불교신문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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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동은 스님의 두 번째 책을 만났다. 동은 스님은 삼척 두타산 천은사에 계신다고 한다. 동은 스님의 책이라 얼른 집었다. 동은 스님의 필적을 알아본 탓에 꼭 만나 보고 싶었다. 찾아가 뵈면 좋은 일 일 테지만 한계가 있으니 그분의 책을 만나면 그분의 생각과 사고를 만나는 것일 것이다.

동은 스님의 글 밥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쉬운 글 속에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힘이 있다. 그리고 삶에 대한 소중한 지혜와 용기를 나누어 주신다. 어찌 보면 스님의 말씀들이 무겁고 난해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은 잊어야 한다. 특히 법정 스님과 같이 쉽고 간결한 문제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길을 열어주신다.

답답한 현실과 잘 풀리지 않는 지금. 스님은 지금을 제대로 인식하고 알아차리라고 조언하신다. 산다는 것이 참으로 아픈 일이라 규정하고 삶이 고통임을 인정하라 하신다. 지나고 나서 했더라면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에 집중과 충실, 그리고 간절을 말씀하신다. 옆에 두고 한 번 마음에 새겨야 할 일이다.




 

나중 행복이란 없다. ‘지금 행복해야 나중에도 행복하다. () 행복을 따로 구하지 말라. 불행하지 않으면 바로 그곳이 행복한 자리다. -P20

 

지난 일을 돌아보면서 ,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하고 후회하지 말라. 이미 지난 일이다. 그때 밤잠을 설쳐가며 최선을 다한 선택을 했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였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행복한 인생이다. -P22

 

살아가면서 간절이 두 글자만 가슴에 새기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P25

 

살 때는 기적처럼 살아 숨을 쉬고, 죽을 때는 소풍 가듯 가볍게 옷을 바꿔 입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P58

 

삶이란 애쓰는 것이다. 운명에게 당당하게 손을 내미는 것이다. 매달려야 이루어진다. -P103

 

실수를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우연은 나에게 다가와 행운이 된다. -P117

 

삶이란 애쓰다 보면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진다. -P173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픈 일이다. -P219

 


#눈먼보리와도둑고양이 #동은스님 #불교신문사 #터득골

#감성칼럼 #지금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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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의사에게 자세히 묻다 - 3분 진료로는 알 수 없는 암의 모든 것
최준석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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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에 암환자가 나왔다. 깜짝 놀랐다. 우리 가족은 비실비실 약하지만 암에 결린 사람은 거의, 아니 없다. 없었다. 그런데 형수의 암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 베테랑 과학 기자가 암에 특화된 병원의사를 취재하여 10대 암에 대한 책이 있어 얼른 잡아들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암에 대한 인식은 시한부 선고일 것이다. 그냥 죽음이라는 뜻이다. 갑자기 머리가 멍해졌다. 함께 했던 시간과 추억들이 짧은 시간 동안 스쳐 지나갔다.

다행인 것은 전문가 수준의 10대 암에 대한 설명이 이 책에 들어 있었다. 암전문의도 아니고 과학전문 기자가 아닌 일반인의 눈으로 보았을 때, 쉽고 눈에 띄게 이해가 쉬웠다. 다른 한편으로 깊이 있게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다소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암에 대한 궁금증과 이해를 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특히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해소 되었다는데 있다. 물론 두려움은 그대로 존재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지만 암의 완치는 아직도 진행 중인 것 같다. 특히 건강검진으로 인한 암의 진단이 조기발견과 치료로 이어져 상당히 성과를 내는 것 같다. 아울러 3~4기 이상의 암도 치료에 상당히 가까워진 듯싶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은 해소 되었다고 생각한다. 참 놀라운 책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암에 대한 현실과 치료진행 과정이 궁금하다면 참고하기에 아주 적당한 도서라 생각한다.




나는 나를 위해 이 책을 썼다. 암에 걸린 건 아니다. 암에 결려도 원망할 구 없는 나이에 근접한 건 사실이다.

주위에 암에 걸린 사람 투성이다. 친구가 그렇고 또래들이 그렇다그럼에도 나는 괜찮겠지,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보호막을 치고 산다. -P9

 

1. 폐암_폐암은 초기에 해당하는 1, 2기 환자가 수술 대상이다. 모든 암은 수술해야 살 수 있다. -P31

폐암은 이제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을 향해 가고 있다충북대 이기형 교수 P49

 

2. 대장암_2기는 수술만으로 완치되는 경우가 90%가까이 된다. 3기는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치가능성은 70~80% 정도이고, 4기의 경우는 완치 가능성이 40~70%로 떨어진다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에 4기는 50%에 달한다. -P101

 

3. 위암_“오래된 음식이 문제라고 본다. 식품을 오래 저장하기 위해 소금, 설탕, 식초에 절인다. 훈제 식품도 있다.

이게 다 위암과 관련이 있다.” -P123

 

4. 유방암_한국 유방암, 발병률은 높으나 사망률은 낮다. -P149

 

5. 전립선암_전립선은 생식기를 보호하는 파수꾼 -P183

 

6. 간암_“숙취를 깨기 위해 우리는 오래전부터 꿀물을 마셔왔다.

꿀물에는 당과 물이 많다.() 숙취 음료는 비싼 꿀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P217

 

7. 췌담도암_배와 함께 등이 아프다면 전조증상을 의심하라. -P262

 

8. 부인암_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성관계, 특히 파트너 수와 관련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남자고 여자고 마찬가지다.()청소년에게 알려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당신에게 딸이 있다면, 읽어보라고 하길 권한다. -P322

 

9. 갑상선암_5년 상대 생존율(2018~2022)100.1%()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 환자가 몸을 더 잘 돌본 경과다. -P332

 

10. 혈액암_‘골수성 백혈병림프구성 백혈병으로 나눌 수 있고,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급성만성으로 구분한다. -P362


#암의사에게자세히묻다 #최준석 #세종서적 #암에대하여

#10대암 #베테랑과학기자 #기자가물어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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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최정원 지음 / 카논(CANON)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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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단편소설집을 만났다. [애플망고] 특히 우리 큰 딸이 좋아하는 과일이다. 특히 망고는 씨가 엄청난 과일이다. 그래서 나는 애플망고를 젤리 형태의 간식을 선호한다. 어느 날인가 직원이 해외 나갔다가 선물로 사다 준 건조 애플망고의 맛은 잊을 수 없다. 지금도 기억이 그 맛을 기억하기에 입맛을 다셔본다.

최정원 작가의 단편소설집 표지에 애플망고가 눈에 띄어 소설을 마음이 갔다. 책 표지에 이미지는 사람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게 하고 그 소설의 이미지로 기억 속에 자리 잡는다.

최정원 소설가의 소설은 처음 접했는데, 소설 자체가 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묻어있다. 다양하고 복잡한 기교로 묘사하기보다, 집에 방문한 손님에게 내놓은 대추차처럼 담백하고 스토리에 집중한 소설이다.

일부 작가들의 세세한 소묘와 디테일한 감정 묘사가 어떤 때는 본질을 흐리고 이야기를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최정원 작가의 글은 우리가 흔히 간식으로 먹는 귤 같은 향기와 맛을 풍기고 담고 있다는 생각이다. 어렵지 않고 단순하면서 이야기 중에 소설들을 이끌고 있다. 특히 난해하지 않고 작가의 생각들을 이야기 형식을 빌려 아홉 가지 단편소설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으론 단편소설을 쓰는 작가 관점에서 예비 작가와 소설을 사랑하는 작가에게 단편소설에 대한 기준과 표본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소설 속에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최정원 작가의 단편소설집 [애플망고]를 권한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을 기대하며, 좋은 소설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 받기를 소망한다.

 

 

#애플망고 #최정원 #단편소설집 #카논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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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 / 아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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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_문목하



 

SF,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을, 그것도 장편으로 오랜만에 만났다. 감기 후유증으로 고생하면서 살짝 약에 취해서 읽으니 나도 소설도 몽환적이었다.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탓에 두 시간씩 끊어서 읽었다. 최대한 마음 편한 상태로 읽었다. 특히 이 소설은 내면의 갈등 상황을 잘 표현하며 이야기를 끌어내 간다. 표현되는 모든 것들을 머릿속을 거쳐 영상으로 송출해가며 함께 했기에 더 없이 환상적이었던 것 같다.

특히 영상으로 머리에 그리며 잔잔한 음향들을 함께 생각하고 상상하며 읽으니 더욱더 깊은 맛이 났다. 처음과 끝이 전부 하나로 이어져 있기에 처음에 언급한 것들이 나중에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예전의 무협지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소설이었다. 모두 내가 느꼈던 감정과 느낌을 함께 느껴보길 권한다.

 

정직은 신용을 지켜주지만, 거짓말은 생명을 지켜주거든.” 서형우가 윤서리에게 -P28

 

윤서리는 고개를 끄떡였다. 반항도 항변도 하지 않았다. 적어도 이 순간은 침묵이 자신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 최선의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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