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를 만났습니다 -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과 레지던트 성장기
애덤 스턴 지음, 박귀옥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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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를 만났습니다』라는 뉴욕 주립 의대를 마치고 ‘하버드 롱우드 레지던트 프로그램 4년 기간을 담은 이야기다. 사람의 생명을 치료하며 외롭고 고립된 심경을 정신의학과의 수련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머리와 글로써 사랑을 배운 미약한 러브스토리도 읽는 재미를 더 한다.

그리고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대한 회의와 자존감을 회복하는 휴머니즘이 강조된 이야기일 것이다.

한 명의 온전한 의사로서 성장하는 레지던트 성장기다.

의사도 사람이기 때문에 죽음을 목격하며 겪는 트라우마와 외로움, 슬픔이 나를 반추하게 만든다.

정신과 의사에 대한 여러 도서를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정신과 치료가 악마화되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요즘 그들의 내면을 통해 함께 존재하고 살아가는 존재임을 느껴본다.

다소 지루한 면은 살짝 있지만 인간성 회복이라는 차원의 넓은 의미에 휴머니즘과 감동이 함께 있다.



 

○ “전구 한 개를 갈아 끼우려면 정신과 의사 몇 명이 필요할까요.”

“몇 명인데요?”

“한 명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전구 스스로 교체를 원해야 갈아 끼울 수 있겠죠.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겁니다.”_P81

 

○ “내가 일반의학 과정을 수련할 때 내 스타일인 남자를 발견했어.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모르겠어. 난 그런 일에는 정말 젬병이야.” (…) 나는 이렇게 얼버무렸다. “네가 이성한테 호감 표시하는 데 젬병이라고? 난 너보다 더 심해. 난 그런 거 몰라. 나라도 나한테는 그런 조언을 안 구할래.”_P161

 

○ ‘당신과 함께하다, AS.’_P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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