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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ㅣ 다시 읽고 싶은 명작 2
엔도 슈사쿠 지음, 김윤성 옮김 / 바오로딸 / 2009년 1월
평점 :
딸이 읽고, 아내가 읽은 후 내 책상으로 왔다. 안방에서 독서하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먼저 책을 집어 들었다. 생각보다 오래도록 본 책이다. 그동안 덥기도 했거니와 몸 상태가 계속 졸음이 쏟아지는 거다. 물론 이유야 있겠지만 과욕이 부른 참사다.
덕분에 오래도록 〈침묵〉의 의미와 내가 살고 인생, 삶에 대해 오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의 평온과 온화한 삶이 누군가의 고통과 저항으로 누리고 있는 자유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지금 넘치는 자유와 행복이 결코 한순간에, 내가 잘해서 온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잘 누리는 것도 우리의 의무이고 책임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한국의 종교도 수많은 선지자와 순교자, 선인들의 의지가 지금의 발현이다.
오늘 〈침묵〉, 그분의 뜻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한다.

○ 죄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인생 위를 통과하면서 자기가 그곳에 남긴 흔적을 잊는 것이다._P154
○ LAUDATE EUM(주님을 찬미하라)_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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