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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면 충분합니다 - 쓰레기마을 케냐의 고로고초에 빵 없이 복음 전한 평신도 선교사
곽희문 지음 / 아가페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케냐의 쓰레기 마을 고로고초에 복음을 전하는 평신도 선교사.
종교 서적이니 나름의 간증을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 일반인이 1년 만에 부르심을 받고 사지 한 장에 케냐로 가는 여정이 실려있다. 그것도 가기 위해 종교를 선택했을 뿐이다. 그리고 선교사로 그가 행한 많은 일들이 그분께서 하신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케냐의 쓰레기 마을 고로고초에서 일어난 일들.
생각보다 금방 읽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글자체가 살짝 말씀의 언어로 쓰인 듯 쉽게 읽히지 않는다. 소설이 아니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읽는 내내 영이 서 있는 기분에 아주 정독하며 읽었다. 끝부분이 해피엔딩이나 결말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힘들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며 읽는다는 느낌이었다.
종교적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 하느님이 원하는 일을 하게 하실 때는 공통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 상황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데 마음이 편안할 때, 무척이나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아는데도 이상하게 평안이 몰려올 때가 하나님이 주시는 신호다. 평탄한 길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험하고 좋은 길로 보내는 것인데 평안한 마음으로 가게 하는 영이신 하나님의 손짓, 그 신호를 보내신 것이다. _P28
○ “주님이 하실 겁니다.”_P38
○ 기도는 관심이다. 주님이 바라보시는 곳을 같이 보는 것이다. (…) 그래서 나는 기도한다. ‘하느님, 당신이 바라보는 곳을 저도 바라보게 해주세요.’ 그곳은 열방이었다._P64
○ ‘나는 아들을 내 눈앞에서 죽게 하고도 2000년이 넘게 기다리고 있단다. 너희를 위해서….’_P149
○ 이렇게 천천히 걷다 보니 이제는 선교가 뭔지 좀 알 것 같다. 선교는 주님이 하시는 것이다. 나보다 먼저 가서 일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 내가 뛰고 있는 시간에 혹은 우리 팀이 지고 있다해도 걱정하거나 염려할 것 없다. 어차피 이긴 게임이니까. 선교, 이미 완성되었을 선포한다._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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