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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길, 확대 개정판
오스 기니스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19년 4월
평점 :
책이 얇다고 얕잡아 보았다. 그런데 다소 어려운 책이다. 이런 책을 젊은 청년들이 읽고 고민한다면 세상의 장래는 밝다는 생각이다. 인생의 한 페이지를 살고 읽는데 다소 어려움과 깊은 사유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경위는 이러하다. 내게는 특별한 은사의 경험 때문이다.
첫 번째는 우연한 계기에 옆집 할머니, 할아버지가 교회를 다녔다. 그 시골 교회를 처음 밖에서 보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내게로 무지갯빛 광채가 내게로 쏟아졌다. 형언할 수 없는 경험이고 놀라운 체험이었다.
두 번째는 삼 십 대 고난의 시기에 잠깐 공장일을 하는데 잠깐 잠이 들었다. 홀로 누웠는데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다. 얼마나 또렷하고 명확했으며 청아했는지 나는 몸을 정말 벌떡 일으켰다. 그리고 주변을 살폈다. 아무도 없는 컴컴한 곳에서 이렇게 생경하게 나를 불러주는 이가 누굴까 생각했다. 사람의 목소리가 아님을 나는 알고 있었다.
요즘 기도 중에 나는 이 두 가지를 곰곰이 자주 생각한다. 그래서 ‘소명’이라는 책이 내게 특별한 이유이다. 이 얇고 특별한 제목을 이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기를 소망했다.

▷ 토마스 칼라일이 썼듯이 “목적이 없는 사람은 방향키가 없는 배와 같다. 방랑자, 무(無)와 같은 존재,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다.”_P15
왜 이 문장에서 나는 한참을 멈추었을까? 젊은 시절 나는 방랑자였다. 다만 직장 생활하며 끝 모를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고민이 앞섰다. 그렇게 30년이라는 한 분야에서 일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친구랑 일을 함께하고 있는데 꼭 내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 아니 조금은 다른 양상이다. 그래서 이 소명이라는 책을 권해주고 싶다. 물론 서로의 마음이 동해야겠지만.
▷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천체, 우리의 행위 전체, 우리의 소우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_P35
▷ 부른다는 것은 이름을 붙인다는 것이고,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어떤 것을 만들거나 존재하게 한다는 뜻이다. _P36
▷ 소명은 ‘재능(달란트)’의 개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더 이상 그것을 순전히 여적인 은사로만 보지 않고 현대적인 의미의 천재적인 재능으로 보게 만들었다._P45
▷ 소명은 하나의 객관적인 기준이 되어 우리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힘을 키울 목적으로 이용하는 하나의 자원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소명은 건강, 부, 인기, 중요성, 마음의 평안 등에 이르는 열쇠로 여긴다. 그 결과는 바로 이단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우리 자신의 이익을 위한 믿음을 믿는 믿음(faith in faith)이 되어 버린다._P119
▷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이요 가장 심오한 낭만이며 가장 멋진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 소명을 당신의 최고의 주제로 끌어안을 때 당신은 비로소 자유롭게 될 것이다. 그 소명을 좇아 살아갈 때 당신은 지도자가 될 것이다. 바로 이 길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때 당신은 모든 면에서 성취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언젠가 “최후의 부르심”이 울려 퍼지고 당신이 그 부르시는 분을 얼굴로 대면하고 당신이 자유로이 본향에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그날이 오기까지._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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