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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김진명 지음 / 새움 / 2022년 12월
평점 :
카지노_김진명
국내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 나는 인근에서 오 년이라는 기간을 일했다. 공터에서의 죽음, 앵벌이와의 사투, 몇 차례 사계절을 지내며 머리털 나고 처음 카지노를 들어가 보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뜻밖에 인척을 만나 노래기도 했다. 카지노를 둘러싼, 사람들의 움직임, 그 중심에 국내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있었다. 특히 카지노를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들. 기기와 자리를 선점해서 파는 일명 ‘앵벌이’. 그래서 이 소설에 공감하고 애틋함이 생겼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노름이라고는 고스톱의 짝을 맞추는 수준이라 온통 정신없이 게임 기기가 돌고 모인 사람들이 적응되지 않았다. ‘콤프’ 즉 카지노를 이용한 만큼의 마일리지라고 보면 된다. 그 마일리지를 사고팔고 몇 푼 안 되는 돈으로 다시 객장을 찾는 도박중독자. 덕분에 그 콤프라는 것으로 강원랜드 뷔페를 몇 차례 먹은 행운이 생겼다.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찰진 이야기 구성의 김진명 작가의 소설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장을 봤다.
문득 당시에 인연이 되었던 분들의 건강과 생사가 궁금해진다. 아픔이 상존해 있는 곳, 그때의 인연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 기억은 사람을 동반한다._P22
○ “바로 그 얘기를 하는 거야. 누구나 바로 그 욕심 때문에 지지. 처음부터 지는 사람은 없어. 조금 이기면 긴장이 풀어지고 더 큰 욕심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지. 그래서 사람들은 끝없는 욕망의 심연에 하염없이 돌팔매질하게 되고, 결국은 모두 그 욕심의 포로가 되어 파멸을 맞이하는 거야.”_P228
○ “이 승부에 대하여 생각해봤어요. 아주 어려운 승부라는 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아요. 이길 확률이 반이 넘지 않아요. 하지만 나는 이번엔 지는 것도 이기는 거라 생각해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아니 내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실천하기 위해 이런 내기를 걸었다는 것 자체가 나는 이기고 있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_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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