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소나타 1
최혜원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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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나타 첫 번째 이야기_최혜원


사랑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을 만나보고 싶었다. 특히 두 권으로 이루어진 장편 소설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표지도 부드럽고 예쁘게 되어 사랑스럽고 포근한 이미지다.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주인공 최은수와 프로농구 선수 이승규가 사랑을 키워나가는 장편소설이다. 소설의 줄거리가 짜임새 있어 쉽게 읽힌다. 첫 번째 이야기는 35개 문단으로 이루어져 읽기에도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도 상당히 스피드하게 진행된다. 사실 소설을 쓰는 입장에서 나는겨울소나타를 통해 세 가지의 목적을 갖고 있었다.

첫 번째, 장편소설에 스토리 측면에서 짜임새를 보고 즐기기 위해서였다.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상당히 깊이 있는 사전조사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었다. 물론 작가가 음대를 졸업했으니 은수를 잘 대변했으리라.

그러나 이승규(남자 주인공)의 프로농구 선수라는 점에서 직업적인 부분도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두 번째, 개인적인 버릇이긴 한데 등장인물들이 융합해서 하모니를 이루듯 다양한 인물들의 특성과 이야기 전개가 아주 멋지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특성이 적절히 이야기에 스며들고 있다.

그래서 나는 종이에 등장인물들을 나열하며 소설을 즐기는 편이다.

세 번째, 역시나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진리다. 특히 겨울소나타 첫 번째 이야기는 작가가 사랑에 대한 심리를 잘 이용해서 너무 재미다. 종반에 펼쳐지는 서로 사랑에 대한 표현과 대화는 독자를 들었다 났다하며 이끌어 가는 이야기의 흐름은 가장 압권이다.

첫 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서 한쪽에 있는 두 번째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미칠 지경이다.

적어도 두 번째 이야기도 너무 너무 기대가 된다. ‘겨울 소나타를 만난 독자라면 따뜻해지는 마음을 느끼고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또한 다시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는 설렘을 경험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 얼른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야겠다. 너무 궁금하다.

 

245 “맑고 강한 영혼을 갖고 태어난 사람은 세상의 시험을 받는다고 해요. 하지만 어떤 역경도 그 사람을 무너뜨릴 수 없어요. 더 화려하고 찬란하게 할 뿐이죠. 승규 씬 그런 사람이에요. 뜨거운 불에 달궈 망치로 때릴수록 더 빛나고 단단해지는 보검처럼 감하고 아름다운 사람.”


 

주요 등장인물

최은수(21)_여주인공, 이대음대 3, 바이올린 전공

이승규_2007KBL연봉 1(유니콘스 프로농구단 선수)

홍성준_음대교수, 은수 선배

 

주변 인물

유민_토플준비로 인연, 어학원원장

이준규_이승규 형, 의대전공의

오영택_지휘자

 

최은수 가족 및 주변인물

최종범_은수 아빠

민정_은수 엄마, 음악학원 개원

최경수_동생

민숙_이모

나영석_이모부

영희_미국유학 룸메이트, 사회학과 언어연수

종혁_영희애인

정미_실내디자인 전공, 성탄절 초대 손님

민규_성탄절 초대 손님

나은석_사촌

이경숙

 

유니콘스 농구단

김한조_구단 사무장

정원_서울명문대, 친구

+미선_여친

장성훈_서울명문대, 친구, 유부남(3살 아들)

형일_후배, 벤치선수

이은주_여직원

미스 신_총무과 직원

상혁_선배형

주현_장신센터

지현_선수

명철_센터, 킹콩

원기_주장

김선_의무실 직원

미영_여직원

김동욱_루키

 

기타 인물

혜주_용평드레곤콘도, 승규파트너, 퀸카

유희선_월간 덩크기자, 나이트클럽 사건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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