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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캣 -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하라
권업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평점 :

스캣(Scat)_권업
공공기관 5층에 자체 운영하는 미니 도서관을 간혹 애용한다. 그곳에서 만난 도서가 ‘스캣’이다.
책 표지에 ‘패스할 것인가? 골을 넣을 것인가? 한순간의 승패를 좌우하는 판단의 힘!’ 그 문구에 끌렸다.
우리의 삶이, 인생은 어찌 보면 스캣의 연속이다. 스캣, 즉흥적인 판단, 창의적인 판단이다. 이런 스캣을 위해 과거와 현재의 나를 정확히 알고, 지금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들을 알아야 한다.
눈에 꽂히는 예가 1949년 미국 몬태나주 맨 협곡에서 발생한 산불로 열세 명의 소방관이 사망하는 참사가 소개된다. 영화로도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와그너 다지 팀장이 이끄는 진압팀이 9미터가 넘는 화염을 마주쳤을 때 인디언들이 사이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방법으로 풀밭을 태운 재 위에 엎드리는 것인데 모두 장비를 버린 채 뿔뿔이 흩어져 산등성이 쪽으로 달아나 다지 팀장을 제외한 모두가 화를 입었다.
위기와 절체절명의 순간 판단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사실 우리는 스캣에 완전히 적응한 한국인인지 모른다. 우리는 그런 사회환경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외국인의 눈에는 전쟁 국가인 것을 우리는 애써 외면하며 평화를 주창하고 있다. 우리의 삶과 일상 차체에 스캣이 필요하다. 그리고 앞으로의 삶도 스캣이 필요한 이유다. 위기의 순간 우리의 현명한 대처를 위해 이 도서를 만나 볼 것을 추천한다.
Ⓑ ‘스캣’을 잘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삶에서 세 가지의 공통된
일상적 태도를 엿볼 수 있다. 그것은 기와 호기심과 노력이다. -P68
Ⓑ 브리꼴라쥬(Bricolage)는 ‘손에 닿는 대로 아무 재료나 이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기법 혹은 그렇게 해서 만드는 작품’을 의미하는 미술 용어다. (…) 브리꼴라쥬를 잘하는 사람을 브리꼴루어(Bricole ur)라고 부른다. -P127
Ⓑ 자신이 맞닥뜨린 문제의 해답은 스스로 찾을 수밖에 없다. 자기 조직이 당면한 특유의 상황과 문제점에 집중하고, 이를 연속적인 스캣을 통하여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자. 그것이 새로운 경영혁신기법을 스스로 발견하는 첫걸음이다. 바로 그것이 제대로 된 혁신이고 경영 활동의 본질이다.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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