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의 눈물 - 대한검국에 맞선 조국의 호소
조국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8월
평점 :
품절




디케의 눈물_조국

 

출근길에 30분 남짓 라디오를 청취한다. 그 출근길에 [디케의 눈물] 조국 지음에 대한 제목마저도 훔쳤다는 말을 듣고 책을 구입했다. 昨非今是(작비금시)어제는 틀리고 오늘은 맞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게까지 틀리다고 하니 얼마나 틀린 지 확인할 도리밖에. 한 권의 책을 구매함으로써 나의 작은 의지를 표현한다. 많은 사람이 읽어보길 강권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판단을, 결정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그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고 우리가 깨어있어야 하는 의무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모두 누구의 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편이므로.




법의 지배 rule of law’는 사라지고 법을 이용한 지배 rule by law’가 판을 치고 있다. -P67


법치법을 이용한 지배가 될 때 법은 법의 외피를 쓴 폭력이 된다. -P125

 

정치는 투쟁의 영역인 동시에 타협의 영역이다. (···) 이때 치열한 논쟁과 논박은 필연적이며 필수적이다. -P139

 

법 공부를 잘하려면, 제일 먼저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을 정립해야 한다. -P146

 

사마천은 사기화식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재산이 자기보다 열 배가 많으면 그에게 자기를 낮추고, 백 배가 많으면 그를 무서워해 꺼리며, 천 배가 많으면 그에게 부림을 받고, 만 배가 많으면 그이 노복이 된다.” 사마천이 기원전에 지적했던 현상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재현되고 있다. -P186

 

경제적 살인의 주된 피해자는 호모 파베르 Homo Faber’, 즉 노동하는 인간이다.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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