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케의 눈물 - 대한검국에 맞선 조국의 호소
조국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8월
평점 :
품절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006/pimg_7469602184040954.jpg)
디케의 눈물_조국
출근길에 30분 남짓 라디오를 청취한다. 그 출근길에 [디케의 눈물] 조국 지음에 대한 제목마저도 훔쳤다는 말을 듣고 책을 구입했다. 昨非今是(작비금시)‘어제는 틀리고 오늘은 맞다.’라는 말이 있다. 그렇게까지 틀리다고 하니 얼마나 틀린 지 확인할 도리밖에. 한 권의 책을 구매함으로써 나의 작은 의지를 표현한다. 많은 사람이 읽어보길 강권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판단을, 결정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그것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고 우리가 깨어있어야 하는 의무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모두 누구의 편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편이므로.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006/pimg_7469602184040957.jpg)
○ ‘법의 지배 rule of law’는 사라지고 ‘법을 이용한 지배 rule by law’가 판을 치고 있다. -P67
○ ‘법치’가 ‘법을 이용한 지배’가 될 때 법은 법의 외피를 쓴 폭력이 된다. -P125
○ 정치는 투쟁의 영역인 동시에 타협의 영역이다. (···) 이때 치열한 논쟁과 논박은 필연적이며 필수적이다. -P139
○ 법 공부를 잘하려면, 제일 먼저 사람과 세상을 보는 눈을 정립해야 한다. -P146
○ 사마천은 『사기』 ‘화식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재산이 자기보다 열 배가 많으면 그에게 자기를 낮추고, 백 배가 많으면 그를 무서워해 꺼리며, 천 배가 많으면 그에게 부림을 받고, 만 배가 많으면 그이 노복이 된다.” 사마천이 기원전에 지적했던 현상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재현되고 있다. -P186
○ ‘경제적 살인’의 주된 피해자는 ‘호모 파베르 Homo Faber’, 즉 노동하는 인간이다. -P189
#디케의눈물
#조국
#다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