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목경찬 지음 / 담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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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_목경찬

 

우리는 많은 절을 다닌다. 수학여행, 가족여행, 연인 여행 등등. 그런데 과연 나는 절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특히 다른 종교를 갖고 있기에 불교를 얼마나 알고 이해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좋은 기회로 이 책을 만났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가능하면 여행 전에 꼭 인터넷 검색을 한다. 이왕 절에 가는 거면 절에 대해 알고 보는 만큼 보인다는 지론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런 생각 없이 여행을 온 분들에게 아는 만큼 설명해주는 편이다. 살짝 이야기에 살을 붙여서 말이다. 바로 이 책이 가진 매력이겠다. 사는 곳 주변 절을 자주 들르게 되었는데 대웅전 벽면에 있는 그림이 신기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이런 뜻과 의미가 있구나.’ 이 도서에서도 소소하지만, 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근거를 함께 알려준다. 참으로 멋진 절 여행이었다.

 


P50. 사찰은 자비를 실천하는 공간이다. 조건 없는 자비로 중생들을 안아 주는 공간이다. 이러한 자비를 무연자비(無緣慈悲)라고 한다.

 

P72. 건물의 구조와 용도, 거주자 지위에 따라 전, , , , , , , 정 등으로 구분한다.

 

P113. 대승기신론에 의하면 내 마음의 부처님이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끊임없는 신호를 보낸다. 부처님은 바로 마음속에 있다고, 온갖 분별을 내려놓고 고요한 평온 속에 노닐어 보라고, 그러면 그 순간이 바로 부처님이라고.

 

P177. “모든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 라는 교만한 마음을 던져 버릴 때,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 그러나 그것이 쉬운 일이겠는가. 새끼줄을 보고서 뱀이라 우기는 것이 우리 중생들의 삶인데 말이다. 노력하고 또 노력할 일이다.

 

P234. 지나가는 개에게 돌을 던졌다. 어리석은 개는 그 돌을 문다. 그러나 사자에게 돌을 던지면, 그 사람에게 덤벼든다.

 

P289. 범종은 보통 아침에 스물여덟 번, 저녁에 서른세 번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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