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빙벽열전 - 집념의 마력, 빙벽에 미친 행복한 도전자들
손재식 지음 / 마운틴저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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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빙벽열전_손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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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등반을 방송이나 사진으로 보다가 우연히 빙벽 관련 서적을 보게 되었다. 참으로 경이롭다. 놀랍다. 그리고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한국빙벽계의 기록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흥미진지하고 빙벽등반의 다체로운 이야기에 마음이 뭉클해 진다.

 

P130. 폭포가 얼어 빙벽이 되면 산악인들은 추위를 무릅쓰고 그곳을 찾는다. 어려움을 이겨내며 고난을 극복하는 것이 등반의 미덕이니 경사가 급하고 험해도 도전의 발길을 멈추지 않는다. 개척 정신으로 무장된 산악인들에게 미명의 봉우리와 미등의 벽들은 소리 없이 자리를 내주고 있다.

 

P147. 국사대폭을 끝낸 그들의 모습은 초췌했으나 마음은 어떠한 사람보다도 더 충만했다. 그때의 감정을 누가 알까. 시간은 가뭇없이 흘러가고 없으나 그 순간만은 여전히 오늘에 존재하고 있다.

 

P192. 왜 산에 오르는가 질문을 던져본다. (중략) 그런데 오르는 것 자체가 목적이면 자유로워진다.

 

P266. 1969년 창간된 월간 1994년 한국등반 사반세기를 결산하면서 10대 빙벽등반을 꼽아보았다. 여기에 대미를 장식한 사건은 37분 만에 토왕성폭을 단독으로 오른 강희윤의 기록이었다. -1994223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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