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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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_ 김영하 장편소설

 

한 편의 SF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잘 만들어진 국산 SF영화 말이다. 인스타에 많이 소개되길래 김영하 작가의 책을 여러 권 구매했다. 복잡하지 않은 줄거리에 나_자아(철이)_하이퍼 리얼 휴머노이드가 인간에서 로봇으로 다시 로봇에서 인간적인 소멸을 통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순간순간 철이의 감정표현이 백미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은 내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삶의 정체성을 반추해 본다.

 

도서정보

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 > 소설//희곡 > 한국소설 > 한국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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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 무료하고 갑갑하다고만 여겼던 평온한 시간들이 실은 큰 축복이었다. 물론 당시의 나는 언제나 바같세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알고 싶어했고, 충족되지 않은 그 욕구를 의식할 때마다, 그렇다, 불행하다고 생각했다.

 

P85. 인간은 속아 넘어가는 것은 싫어하지만 마법은 너그러워. 아니, 아주 즐거워하기까지 하잖아.

 

P100. “우주는 생명을 만들고 생명은 의식을 창조하고 의식은 영속하는 거야. 그걸 믿어야 해. 그래야 다음 생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는 거야.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P161.“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높은 수준의 의식과 언어를 가진 존재만이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그 이야기가 의식을 더 높은 수준으로 고양시킨다고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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