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응원해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804/pimg_7469602183509470.jpg)
220804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후이
중국 베스트셀러 작가 후이의 책을 번역한 책이다. 중간에 번역자를 확인했다. 그만큼 번역작품의 부족한 면 때문에 거리를 두었다. 그런데 선입감을 없애는 책이다. 쉬운 문장은 중간중간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틀 동안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도서정보
카테고리 분류
국내도서 > 에세이 > 연애/사랑 에세이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 에세이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0581176
P28. 나는 나와 다툴 때조차 자신의 잘못을 생각하는 그를 사랑한다. 내가 지치고 피곤할 때 혹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우울감에 빠졌을 때, 나를 더 힘들거나 괴롭게 만들지 않고 무던하게 나의 상처를 위로해 주는 그를 사랑한다.
P92. 자신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한다고 해서 나약하고 부족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솔직하고 내려놓으면 새로운 길이 보이기도 한다. 때로는 세상을 향해 무기를 치켜들지만, 손을 들고 항복하는 것도 현명한 삶의 방식이다.
P106. 성장이라는 주제에서 보면 승패는 절대 중요하지 않다. 실패와 패배로 인해 완벽해 보이던 나의 작은 세계가 깨어질 때, 우리는 껍질 밖의 더 크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된다. 그러니 졌다고 비탄에 빠지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라.
P135. 당신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적절한 거절로써 서로에 대한 존중을 확인할 수 있고,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한 거절로써 후환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때로는 좋은 거절이 새로운 시작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거절을 잘하는 사람이 되자. 나를 위해 그리고 상대를 위해.
P142. 때로는 친분을 쌓는다는 명분으로 무심코 상대의 사적 영역을 침범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 볼 일이다.
치악산에서 운담이 쓰다.
#나라면나와결혼할까 #후이 #미디어숲 #운담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