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전기
펠릭스 마크햄 지음, 이종길 옮김 / 길산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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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나폴레옹 전기. 펠릭스 마크햄/이종길

 

[나폴레옹]의 단편적인 내용만을 알고 있던 내게 그의 명언 나의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이 알고 있는 전부라는 사실이 우스웠다. 그래서 최소한 객관적인 [나폴레옹 전기]를 찾게 되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Napoleon Bonaparte

프랑스의 영원한 숙적 영국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생각보다 다소 지루한 면이 있고 낮선 이름과 지리에 구글 맵을 찾아가며 큰 그림을 찾아가며 보니 조금은 도움이 된 듯하다. 생각다보 나폴레옹의 생애를 과장되지 않게 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도서 정보]

나폴레옹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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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 나폴레옹 보나프르트 Napoleon Bonaparte1769815, 코르시카 섬 아작시오에서 태어났다.

 

P114. 나폴레옹이 위대한 사람들에 대해 말한 것처럼 그들이 위대하게 된 것은 운이 좋아서일까? 아니다. 위대했기 때문에 운을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이다.”

 

P168. 경제학자들은 나폴레옹이 군대해산이라는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쟁과 계속 불가피한 관계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퇴역 장성들은 다루기 어려워졌고, 계속되는 징집과 전쟁으로 인한 소모는 인구증가 추세를 약화시켰으며, 노동계급의 저임금화 추세를 혁명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 (중략) 이런 점에서 볼 때 그가 집정관 자리에 있을 당시 말메종의 별장에 있던 서재가 야전 텐트 모양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P214. 사실 나폴레옹이 일을 추진하는 힘은 어떤 특별한 체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신경을 고도로 긴장시킬 수 있는 정력과 의지력에 기인하는 것 같다. 이렇게 온 신경의 힘을 소모하자 마침내 때 이른 노화가 그에게 찾아왔다. (중략)나폴레옹을 만나는 사람들은 그가 얕잡아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닐 뿐더러 매력적인 인물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P245. 1808년 스페인 마드리드 주민에게 보내는 선언서에서 나폴레옹은 나는 명령을 내렸고, 정복했고, 그리고 말했노라. 나의 독수리(군대), 나의 왕관, 나의 피, 나의 가족, 나의 시민들이여. 신은 내게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힘을 주셨다.”라고 썼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냉정한 시선으로 나폴레옹의 시대를 서술해 놓은 저서다. 나폴레옹의 가계와 탄생에서부터 수많은 전쟁과 정치적 갈등을 거쳐 유배지에서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나폴레옹을 둘러싼 사실들을 철저히 고증했다고 한다. 다소 지루하지만 중간 중간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한 나폴레옹의 예리하고 명석함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전쟁광이며, 시대적 혼란에서의 무모함을 느껴본다. 사람(군인)3만 명이 전투에서 사망이라는 한 줄에 인명의 소중함과 경시, 전쟁이 얼마나 잔인한 역사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원주에서 운담(芸談)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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