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 지음, 승영조 옮김 / 예담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211011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로버타 진 브라이언트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글쓰기 책을 통해 책 한권 분량을 쓰고 수정작업 중이다. 3번째 수정을 하면서 급강하하는 자존감을 회복하고 부족한 것이 없었나하고 살피며 정독을 했다. 과연 가능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러나 기본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정기적으로 쓰기 시작한지 꼬박 2. 그리고 1년이 경과되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나는 또 한 번 성장하게 될 것이다. 즐겁게 재미나게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제목처럼 누구나 가능하다. 그럼 오늘부터 도전해 보시길 추천한다.

 

[도서 정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

국내도서 > 소설//희곡 > 비평/창작/이론 > 창작/문장작법


 

 

P14. 글을 쓰고 싶다면, 종이와 펜 혹은 컴퓨터, 그리고 약간의 배짱만 있으면 된다.

 

P50. 엉성하더라도 초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써 갈기기 전까지는 평가를 유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터득했다. 그저 더욱 많은 글을 쓰기만 하면 저절로 글이 원숙해질 거라고 굳게 믿어야 한다는 사실도 터득했다. 작가 레이 드래드버리는 “~양은 질을 낳는다.~”

 

P63. 무조건 글을 쓰는 것이 글쓰기 비결의 전부이다.

 

P97. 바라기만 하면 꿈은 이룰 수 있다. 필요한 것은 기꺼이 글을 써보겠다는 마음과 약간의 배짱뿐이다. 바라기만 하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P142. 끈질기게 계속하고 또 계속하라. “라는 답을 받아들이지 말라. 끈기, 인내, 집념만 있으면 못할 게 없다. 이런 것들이 바로 창조 원리이다.

 

P170. 새롭게 글쓰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 중이라면, 하루나 이틀 빠트린 것을 벌충하려고 하지 말라. 이유가 어쨌든 일단 빠트린 것은 그냥 넘기도록 하라. 빠트린 것을 한꺼번에 몰아 써서 채워 넣으려고 하면 글쓰기를 즐길 수 없게 된다. 즐긴다는 것이야말로 습작, 혹은 첫 단계의 글쓰기, 혹은 창조적 글쓰기의 주된 목적이다. 개인적 가치가 있는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항상 즐거움을 잃지 않도록 하라.

 

글쓰기 법칙

1) ‘글쓰기는 행동이다. 글쓰기는 머리가 아닌 종이에 낱말을 늘어놓는 것이다.

2) 열정적으로 쓰라. 열정에는 창조성이 뒤따른다.

3) 정직하게 쓰라. 알몸을 드러내라. 독창적인 것에는 진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4) 재미로 쓰라. 자기를 위해! 작가가 그 과정을 즐기지 못한다면, 어떤 독자가 그 결과물을 즐기겠는가.

5) 무조건 쓰라. 기를 꺽는 내면의, 혹은 외부의 어떤 말도 무시하라. 끈질기면 항상 얻는 게 있다.

6) 다작하라. 모든 것을 이용하라. 글과 씨름을 하다보면 버릴 게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된다.

7) 몰입하라. 자신의 아이디어에, 작가로서의 삶에 몰입해서 글을 쓰도록 하라. 자신을 믿으라.

 

P203. 자기가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거나, 잘 알았던 사람을 독자 대표로 삼는다. 그래서 고쳐 쓰기를 하며 첨가할 내용과 삭제할 내용을 결정할 때 그 사람을 의식한다. 주의 : 쓰고 있는 글을 그 사람에게 보여주면 안 된다. 현실 속의 그 사람에게 자문을 구했다가는 혼란을 자초할 수도 있다.

 

P215. 충고는 완강하지 않고 유연한 게 좋다. 그리고 충고는 항상 에누리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사람이 비평을 해준다면 그저 공손히 듣도록 하라. 무엇을 쓰려고 했는지 구구절절 설명하려고 하지 마라. 방어하지 말라. 논쟁하지 말라. 그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글을 명료하게 고치는 것은 자기 책임이지만, 그들의 제안을 모두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타당한 비평인지 아닌지는 여러분이 결정할 일이다.

 

P222. 글쓰기를 하며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라. 노동자는 두 손으로 일하는 자이며, 장인은 두 손과 머리로 일하는 자인데, 예술가는 두 손과 머리와 가슴으로 일하는 자이다. 글을 쓸 때 자신의 모든 기능이 총동원되도록 하라. 두 손, 머리, 가슴이 모두 참여하도록. 책을 펴내기 위해 글을 쓰고자 한다면 특히 다음 세 가지 덕목을 기르도록 하라.

끈기(한번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기질 포함)

열린 마음(글과 씨름을 하며 자기발견을 한다는 의식 포함)

열정(글쓰기의 길라잡이)

 

작가라 된다는 것의 위험과 보람

1) 가슴에 귀를 기울여라. 가슴으로 쓴 글만큼 만족스러운 것은 없다.

2) 완벽히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실패의 위험을 미리 제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3) 꿈을 따라라. 꿈은 논리를 뛰어넘고, 설명하기 어려운 힘이 있다. 마음을 활짝 열어라.

4) 남의 의견은 필요 없다. 꿈을 빛 바라게 하는 충고는 냉정히 떨쳐버려라.

5) 나를 사로잡는 글을 써라. 출판사나 독자가 아닌 나에게 꼭 필요한 글을 써라.

6) 꿋꿋이 글을 써라. 완벽한 글은 불가능하고 구상한대로 풀리는 일은 없다.

7) 마땅히 값을 치뤄라. 꾸준히 쓰고 여가를 바치고, 진실을 털어놓고, 자신의 알몸을 드러내라. 그 보상은 위험 보다 몇 곱절 더 클 것이다.

 

글을 쓴다는 사실 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마음이 설렌다. 그러나 쉬운 일이 아니기에 재미있고 즐겨야 한다고 한다. 어차피 하는 일이라면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험난한 길이다. 그래서 모두가 작가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접근 가능한 방법을 찾아 지속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쓴다던지, 자신만의 노트에 일상을 기록하는 일이다. 모든 일에는 끈기가 필요하다. 바로 나에게 말이다.

 

 

원주에서 운담(芸談)이 쓰다.

 

 

 

#누구나글을잘쓸수있다 #로버타진브라이언트 #예담출판사 #글쓰기 #작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