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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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5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황시투안()

 

사회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역시 관계다. 내 마음과 같이 않은 타인들, 그로인한 마음의 상처가 나날이 깊어지고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상사 때문에 답답해하고, 뭐든 통제하고 잔소리하는 아내, 게임만 하려고 하는 자녀들. 이런 고민과 고통을 저자는 나에게로 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자신이 고민하는 그 정체를 알고 나의 반응을 알아차리고 그 패턴을 찾아 회복과 성장으로 이끌 것을 주문한다. 자녀를 둔 부모,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조언이 될 듯 싶다.

 

 

[도서 정보]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황시투안 지음/정은지 옮김, 미디어숲, 3 , 252페이지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 마인드콘트롤/감정



P49. 감정을 직면하고, 마주하고, 받아들여라

참을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참다 보면 병이 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를 아는 사람은 너무나도 적다. 무조건 참고 겨디는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착각하고 사는 것이다. (중략) 그래서 감정을 올바르게 다루는 방법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P60. 타인이 준 한 번의 상처에 너무 오래 아파하지 마라

상대를 미워하는 동안 상처받는 것은 정작 본인임을 깨닫기를 바랄 뿐이다. 다른 사람은 나에게 한 번 상처 줬는데, 왜 우리는 자신을 오랫동안 상처 주고 있는가? 만약 이러한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다면, 아마 스스로에게 왜 이렇게 미련했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중략) 내 인생을 위해 용서를 할 수도 있다. 용서는 쉽지 않지만 해 볼 만하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렇게 말했다. “마음이 강해야 사과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이 더 강해야 용서할 수 있다.”

 

P103. 분노는 나쁜 것이 아니다

분노가 공격성을 띨 때 우리는 스스로 잘못한 쪽이 되고, 이전에 내가 미워했던 그 사람이 되고 만다. (중략) 사소한 일 하나에도 이상하게 분노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런 감정은 가슴에 묻어둔 폭탄과도 같아 비슷한 상황에서 감정이 폭발해 몹시 분노하게 된다. (중략) 자신의 감정을 받아드리고 마음을 알아챈다면 행복에 이를 수 있다.

 

P135. 기쁨 혹은 고통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부유해서 즐거운 것이 아니라, 그들이 즐거워서 부유해진 것이다. 현재 직장이나 업무에 불만이 많아 이직을 생각하거나 배우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먼저 내면의 패턴부터 바꿔 보자. 패턴의 전환은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P173. 다른 사람과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

단지 서로가 보는 시각이 다르고 관심의 초점이 다를 뿐이다. (중략) 상대방은 지금 온 힘을 다해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다른 것을 볼 여력이 없다. 그렇기에 일단 상대방 견해에 동의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 (중략) 상대가 옳다는 것을 인정한 뒤에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해 주자.

 

P210. 관계는 우리 인생에 의미를 부여한다

마크 트웨인이 경고했던 것처럼, 시간은 흘러가고, 인생은 짧으니 다툼과 사과, 슬픔과 책망하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내게 주어진 시간을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사랑하자.

 

P242. 왜 그토록 싫어하는 모습을 그대로 닮아 버릴까?

인생은 누구도 아닌 자신의 것이다. 원한을 내려놓아야 자신을 구할 수 있다. 원한을 내려놓아야 우리의 인생이 하늘처럼 넓어지고 매일 즐겁게 살 수 있다. 이보다 더 좋은 방식이 있을까?

 

P252. 매일 하는 말 한마디부터 바꿔라

다른 사람의 남편이나 아내를 부러워하지 마라. 좋은 짝은 모두 정성껏 키워지고 길들여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오늘부터 주변 사람들을 더 이상 원망하고 비난하지 않길 바란다. 그들이 오늘날의 모습이 된 데에는 반드시 나의 책임이 있다. 그 사람이 더 좋아지길 바란다면 공부를 시작하라. 매일 하는 말 한마디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몇 일전 지인과의 대화 중에 글로써 마음을 치유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눈 일이 있다. 분노, 미움, 슬픔, 억울함, 속상함이 생기면 글로 쓰라고, 이왕이면 일기를 활용해보라고. 선행 되어야 할 것은 스스로 솔직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 행위를 통해 내면을 살피고 그 일이 생기게 된 경위와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내 감정에 충실하므로 그것을 통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마음 챙김, 마음 다스림, 온전한 나를 인식해서 스스로 자가 면역시스템을 가동하여 치유하는 것이다. 바로 이 책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의 제목에서 말하듯 어찌 보면 시작과 끝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원주에서 운담(芸談)이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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