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종호텔이 살아남는다
박종모 지음 / 지식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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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7 독종호텔이 살아남는다. 박종모

 

독종호텔이 살아남는다를 관심 있게 읽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호텔리어가 직장을 잃고 동료의 곁을 떠났다. 돌아보면 현직에 있는 호텔리어도, 휴식기를 갖는 호텔리어들도 모두 힘겨운 시기임엔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기위한 몸부림과 긴 세월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숨고르기를 해본다.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 직업측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 그리고 현직과 잠시 쉬고 있는 호텔리어들은 읽어 볼 일이다. 그리고 고민하고 행동하며 성장하길 기원해본다.

 

[도서 정보]

독종호텔이 살아남는다, 박종모(연성대 교수), 7 270페이지, 지식인

 

경제/경영 > 관광/호텔 > 호텔 > 호텔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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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투자자들

황금알을 매일매일 취하고 싶다면, 황금알을 낳는 호텔이 잘 잘 자랄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인내를 가지고 호텔의 시설과 호텔리어들에게 투자를 하며 호텔이 황금알을 낳을 때까지 시장을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P24. 지금은 도박이 아니라 도전을 할 때

무모하리만큼 도전정신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추진해나가며, 한편으로는 일에 대한 후속적인 작업에 매진해야 한다. 추진만 해놓고 결과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추진하는 것 못지않게 후속작업을 함께 진행해야만 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하나의 기업을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P40. 여우처럼 영리한 호텔

호텔들은 자신의 장점만을 살리고 주위 환경을 잘 파악하고 이용하며 살아가는 영리한 여우가 되어야 한다.

 

P90. 고객이 참여하는 호텔

고객의 참여는 곧 경험이 되고 경험은 만족감을 얻는다. 그리고 그 만족감은 하나의 상품을 성공으로 이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을 동참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중략) 고객과의 소통이야말로 호텔이 가장 확실하게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P101. 가지치기를 제대로 하는 호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지치기는 사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인력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조직의 변화 차원에서 진행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P257. 늘어나는 인간수명

물론 초기의 일부 고객들은 가격적으로 저렴한 무인호텔이나 무인서비스를 선호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사람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인적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어 한다. 이러한 산업 특성상 인간의 수면연장은 호텔 차원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으며, 감소하는 인구로 인해 줄어드는 호텔 인력을 고령층에게까지 확대하여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제공할 것이다. (중략) 우리는 이제 곧 현실로 다가올 인간수명 연장의 시대를 대비하여 이제라도 호텔 인력운용과 경쟁력 있는 상품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네 인생도 백미터 단거리 경기마냥 전력질주만 한 것은 아닌가 되돌아본다. 인생에 오르막길에는 자신의 힘을 비축하고 오르며, 내리막길에서는 적은 힘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해야 한다. 그래야만 긴 여정을 행복하게 완주 할 수 있다 라는 말이 마음에 확 다가온다. 그것이 호텔산업도 적용되는 말일 것이다.

모쪼록 코로나19를 위드 코로나로 우리 모두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 그리고 그리운 동료들과 함께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 모두 함께하는 일상을.

 

원주에서 운담(芸談)이 쓰다.

 

#독종호텔이살아남는다 #박종모 #호텔리어 #호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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