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선생님의 추천으로 구입하게되었는데~ 아이들 눈에 쏙~~~ 들어오게 만들어놓았더군요. 이야기속의 내용과~ 그림~ 기초부터 차근차근 쉽고,재미있게 풀어져있어 아이들이 뚝딱! 소화해 내는모습을 볼수있더라구요. 정말 선생님께서 추천하실만 하더군요. ^^
이 책에서는 바느질 도구들 하나하나의 쓰임새가 어떤건지 알수있도록 되어있어요. 옛날에 빨간 두건을 쓰고 바느질을 즐겨하는 부인. "빨강 두건 아씨" 와~ "자.가위,바늘,실,골무,인두,다리미" 이렇게 일곱동무들~ ^^ 서로들 자기가 가장~ 필요한존재라며 잘난척을 널어놓아요. 한참 낮잠을 자고있던 아씨. 이를 지켜보고있다가 화를 벌컥내며 이렇게 얘기하지요. "너희가 아무리 잘난들 내 손이없이 무슨 소용이 있어? 내가 제일이야. " 화가난 아씨는 일곱 동무를 반짇고리에 아무렇게나 쑤셔 넣고서 다시 잠이 들었어요. 꿈속에서...... 아씨는 꿈 속에서 일곱 동무들을 구석구석 아무리 ?아봐도 보이지않자 울음을 터트려요.. 그리고는 느끼죠~ 항상 자신의 가까이에있었던 일곱 동무 하나하나의 소중함을요... 하나의 물건에 지나지않지만 그 나름대로의 역활이란게 있지요. 세상에는 그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게 없다는걸 깨우쳐준답니다. ^.^
지원이누나~ 병관이 동생. ^^ 고 두녀석들이 어른들과 동행하지않고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 댁에 가게되는데요.... 어른들과 함께하지않고 둘만은 처음타보는 지하철. 설레임도 있지만 이걱정 저걱정 마음을 떨리고, 여러 생각들로 복잡해집니다. 동생을 잘~ 챙겨야하는 지원이는 다른생각을 할 틈도없고 오로지 긴장만이 자리하고, 그런 누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병관이는 천방지축 떼도써보고 지하철에서 잠이들어 누나를 어찌할바 모르게도 만들어보고, 아주 신이났어요. ^^;; 그렇게 힘든 여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할머니 댁에 도착했을때 엄마의 다정한 한마디. "오느라 수고했다" 그 한마디에 지원이는 "앙~~~~~~~~~~~~" ^^ 글도 재미있지만 그림속 풍경또한 예뻐요. 또~ 책을 읽으며 과연 우리아이들은 엄마,아빠 없이 지원이처럼 잘 해낼수있을까?.. 생각이들더군요. 요즘 지하철은 너무 복잡해서 자주 타보지않았다면 어른들이라도 갈팡질팡할만큼 어렵더라구요. 책을 읽고나서인지 아이는 자신있다고 말은하는데 과연~~^^
웅진에서 올해 3학년이된 큰딸아이가 수업을받는데.. 선생님께서 선물해주셔서 이책을 접하게 되었네요. 딱딱한 박물관책을 생각하다가 제목에서부터 "어린이 박물관" 이란 글이 아이에게 더 가까이 전해졌나봐요. 박물관에 방문하기전에 한번 훌터보고라도 간다면 정말정말 좋은책이란걸 알수있을거예요. 아이도, 엄마도, 푹~~ 빠지지요. 책에서보았던걸 직접보게되니 거억하는것도 몇배이구요. ^^ 소장할 가치가 있는 멋진 책입니다.
먼저나온 어른들을위한 '배려' 책을 구입해서 재미있게 읽어보았었는데~ 이 책이 아이들을 위해 나왔다고해서 두말없이 구입했었지요. 요즘아이들 외동아들.외동딸~ 참 많아요. 하지만 꼭 외동이어서 배려심이 없다기보다는 동생이있어도 그런 여유를 갖지못하고 엄마.아빠를 깜짝놀라게 할때가 있더라구요. 이기적인마음 버리라고 말로는 설명하지만 '큰아이도 그냥 아이일뿐인데... ' 마음을 표현하고플때는 책으로 전해주는걸 저희집에서는 자주 하는 편인데요. 이 책 추천합니다. 어른들도. 아이도 마음에 남는 책이예요. 아이에게 선물했더니 좋아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