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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 ㅣ 나의 학급문고 1
채인선 글, 정순희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5월
평점 :
친구들에게서 놀림을 받는다는건 아이에게서 무엇과도 비교할수없는 큰 시련이고,아픔이지요.
시골에서 전학을 온아이 영대.
한참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나이에 엄마는 돌아가시고 사랑받지못한채~
더벅머리에 헐렁한옷.. 해어진운동화를신은 꾀죄죄한 모습.
그런 영대를 친구들은 놀려댑니다. 말로,행동으로.....
영대는 어떤 놀림에도 친구들의 폭력에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위만 맴돌게되지요.
그러다..
단체로 경주 여행을 가게되는데 그날밤.
그곳에서까지도,, "엄마 없는 바보~~" 라는 말을들은 영대는 캄캄한 어둠속에서 참고있던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말도없고,, 웃음도없고, 울음도없던,,, 그 아이가 울게되면서 아이들도,,선생님도
영대가 느꼈던 아픔들을 함께 느끼게 되지요.
아무생각없이 행동했던 하나하나가 한 아이에게 어떤 상처를 주게되는지..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책인것같아요.
왕따! 참.. 들어도 들어도 맘아프게 만드는 단어이지요.
행복한 미소를 가지고있는 아이들에게서 이런 단어들은 사라졌으면..하고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