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가 - 세계 최고들의 공감력.소통력.표현력
존 네핑저.매튜 코헛 지음, 박수성 옮김 / 토네이도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베스트 셀러나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책들의 소재를 보면 지금 우리 사회의 트렌드가 어떤 것이며,사람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수 있다.

그 중에서 '소통'이라는 단어는 과거에 비해 요즘 새로 출간되는 책들 중에서 그 빈도수가 많이 늘었났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우리 사회의 현재 모습이 '소통'이 너무 잘되는 사회여서 그럴수도 있을거 같고,반대로 너무 '소통'이 안되는 불통의 상황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소통'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요즘 관심사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는 분명한거 같다.

이 책은 최고의 자리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떤 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이다.

책의 저자인 존 네핑저와 매튜 코헛은 하버드 경영 대학원의 커뮤니케이션 코치이자 빌 클린턴,오프라 윈프리 같은 유명 정치가와 방송인 등을 상담 지도해 온 미국 최고의 소통 전문가들이다.

10여 년간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사람들의 설득력을 집중 분석해 만든 이 책은 하버드와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강의 교재로 채택될만큼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리더가 굳이 아니더라고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제대로된 소통을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자기가 속해 있는 최소한의 집단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직장,친구 등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 구성원 집단에서 나 이외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하지만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이런 활동도 누구나 아무 문제 없이 잘하고 능숙하게 하는 것은 아니며,자기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소통 방식으로 인해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 할수 있다.

책에서 이야기 하는 많은 내용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는 성공한 리더들의 소통법을 연구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 누구나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것들이었다.

 

책에서는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설득력을 발휘함에 있어서 상대방의 원안으로 들어가야 된다고 한다.

원의 안이냐,밖이냐에 따라서 설득하려고 하는 대상과의 소통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이 원의 의미가 바로 '공감'이라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똑같이 느끼고 있다는 것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었을때 나와 상대방이 제대로된 소통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공감'이 되었을때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각자의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일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문든 이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우리나라를 이끄는 소수의 집단.정치인 뿐 아니라 기업인,문화 예술인 등을 모두 포함한 그 집단의 사람들이 얼마만큼 나를 비롯해 다수가 속한 평범한 사람들과 공감하고 있을까.

TV를 보면서 그 소수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속에서 정말이지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것들을 본 적이 많다.평범한 다수의 집단과 최소한의 공감도 나누지 못하면서 그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겠다는 수많은 공약과 계획들에 신뢰가 가지 않는게 그렇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소통은 상대방과 최소한의 공감이 생겼을때 이루어 진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그 공감이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경험했을때만 생겨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살아온 방식과 환경이 달라도 얼마만큼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원안으로 들여갈려고 노력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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