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치고 배우고 익혀라 - 시대의 지성 16인의 터닝포인트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이종탁 지음 / 휴먼큐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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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라는 것은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고 사람마다 그것을 판단하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쉽게 판단 할 수 있는 것은 아닌거 같다. 

나의 기준엔 분명 성공한 사람이지만 당사자가 느끼기엔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각자 다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16명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가진 삶의 지혜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배워볼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다.

16명 중에는 내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안철수 원장,문재인 대표,박경철 원장,이지성 작가 같은 분들고 계시고 조국 교수나 박원순 시장처럼 그 동안 잘 알지는 못했지만 책을 통해서 좀 더 알게되고 더 호감으로 바뀐분들도 있다. 그외 다소 생소한 이름이긴 하지만 여려 명의 훌륭한 분들이 책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의 지혜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 책이 전해주는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함이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속 주인공들에게는 그다지 큰 공통점은 없다. 연령대는 물론이거니와 살아온 환경,직업등 각자 공통된 부분이 없는 사람들이 참 다양한 그들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될것이 무엇인지 내가 그동안 잠깐 잊었거나 아니면 미쳐 생각지 못했던것들을 다신 한번 깨닫을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르는 단어들도 아니고 몰랐던 문장들도 아니지만 단어의 재배치와 새로운 문장을 통해서 전혀 다른 느낌과 메세지를 얻을수 있는 것이 책을 읽는 재미인거 같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안철수 원장과 박경철 원장은 요즘 청춘콘서트를 통해서 젊은이들의 멘토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이라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더라도 새박사로 유명하신 윤무부 박사님의 이야기는 색다르고 재미있었던 같다.

새와 한 평생을 보내신 박사님께서는 우리가 배워야할 지혜도 새와 비교해서 이야기 해주셨다. 한 분야에 열정을 다 하시고 평생을 바친후에 그것을 빗대어 젊은이들에게 좋은 말을 해준다는 것이 참 부럽고 대단하다는 느껴지는 부분이다. 

 

"날려고 하지 않는 새는 날 수가 없습니다. 새장 안에 갇힌 새는 날개를 사용하는 법도 모르고 죽어가죠. 용기를 내지 않으면 자유를 누릴수 없습니다. 창공을 나는 새는 아래를 굽어보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기러기는 그

작은 몸으로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갑니다. 젊은이들도 새처럼 세상을 멀리,넓게 내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본문 중에서-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그리고 한번 뿐이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잃지 않고 평생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지는 스스로 깨달아야할 것들이다. 다만 이렇게 나보다 먼저 경험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하면 크게는 아니지만 아주 조금 더 빠른 지름길 정도는 찾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러니 더 많이 그들의 지혜를 훔치고 배우고 익히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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