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창.통 -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이지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11년 꼭 하고싶은 일 중에서 제일 먼저 정한것이 책 50권 읽기.

작년엔 50권에서 조금 부족했기 때문에 올해는 몇권이라도 더 읽고싶어서 50권으로 정했다.

그래서 그런지 첫 시작을 어떤 책으로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책읽기에 무슨 고민이 필요하겠냐만은 그래도 처음이라는 것이 조금 더 생각하게 만들었다.

고민고민 끝에 선택한 책."혼,창,통"

이 책은 신간은 아니고 작년에 크게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한창 유명세를 타고 있을 때  제목 밑에 쓰여진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란 말이 기분 나빠서 읽기를 거부(?)하고 있었다.ㅋ

그러다가 이웃블로그인 리치보이님의 2010년 도서 결산 내용을 보면서 마음을 바꾸고 읽게 되었다.

 

"혼,창,통"

저자는 기자로써 많은 기업인,경제,경영학자 들을 인터뷰 하면서 그들 사이에 있는

공통적인 메세지를 얻었다고 한다.

그 공통적인 메세지를 "혼,창,통"이라는 세가지 단어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혼:가슴 벅차게 하는 비전이 사람을 움직인다.

창:끊임없이 "왜"라고 물어라.그러면 열린다.

통:만나라,또 만나라,들어라,잘 들어라.

 

아주 간략적으로 혼창통을 설명한 문장이다.

물론 저 세 문장만으로 대략적인 책 내용이 추측이 가능하지만 책속에는 저 문장속에 들어있는 단어 하나 하나에 대한 자세하고 재미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열정적으로 계속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혼.

내가 알고있었던 비전,꿈,목표라고 생각할수도 있다.다만 이번엔 거기에 더 하나의 의미를 더해야 할거 같다. 나만의 비전,꿈,목표 보다는 좀 많은 사람이 누릴수 있는 그것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대의.좀 더 큰,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고 누릴수 있는 혼.

머리속에만 있던 나의 꿈을 가슴속의 꿈으로 발전시켜준 혼.

 

혼을 그냥 혼으로 머물지 않게 만드는 창.

내가 느낀 창은 실행이다.움직이는 것이다.행동하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머리속에만 둔채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그걸 그렇게 버리는 것은 정말 어리석인 짓이다.많은 사람들이 실패가 두려워서,익숙함과 이별을 하지 못해서,두려움 때문에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끊임없는 노력과 지식 습득을 통해서 자지 자신을 큰 그릇으로 만들어만 놓는다면 실행하고 행동하는 것을 절대 겁먹을 필요가 없는거 같다.

실패는 단 한번만 시도하고 포기하면 실패지만 그것을 보완하고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면 그것은 더이상 실패가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일뿐이다.

창은 실행이다.그러니깐 움직여라.

 

통은 공감이고 이해이며,배려이고,공유이고,소통이며 함께하는 것이다.

우리을 위한 대의의 혼도 좋고, 그 혼을 실현시키고 위한 실행인 창도 좋다.

이 좋은 두 가지를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때.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인정하면 함께 할수 있을때 더 빛을 낼수 있다고 하는 것이 통이다.

통은 함께 하는 것이다. 혼과 창을.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모든 것을 혼자서 독불장군 방식으로는 성공할수 없다.

설사 그렇게 성공한들 그것이 올바른 의미의 성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사람들 모두와 연관이 있든 없든,나의 성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든 없든 한사람 한사람에게 나는 따뜻함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눈과 귀  아래에 입이 있고,눈 두개,귀 두개 입이 하나인 이유는 입을 열기전 상대방에 대해 한번 더 보고 듣고 난 후에 말을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함께하기 위한 것이 결코 어렵지 않음을 가르쳐준 통이다.

 

혼,창,통

2011년 나의 새해 첫 책이 되어줘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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